재외동포신문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561년 전인 1446년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이 창제한 문자로써, 한글이 세계최고의 문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한글이 왜 세계 제일의 문자로 평가받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로 대표적인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먼저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 언어학자들이 인정한 1등 문자이다.
1990년대 중반 영국 옥스퍼드대가 세계 30여 개 주요 문자의 합리성·과학성·독창성 평가에서 한글이 단연 1위였다고 하네요. 또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한글을 세계 공통어로 쓰자" "한글은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서양의 알파벳과는 달리 한글은 실제로 발명된 가장 과학적인 언어다"라는 찬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한글은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이다.
한글은 정보화시대에 워드나 문자보내기 등에서 가장 편리하고 알맞은 문자이며, 특히 작업 속도에서 영어, 불어, 일본 등 다른 문자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빠르고 편리한 문자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글은 무한한 소리 표현이 가능한 독특한 문자이다.
일본어는 300개, 중국말은 400개 정도밖에 표현을 못하는 반면, 한글은 8천 800여개의 다양한 소리로 모든 사물의 상태, 감정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문자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글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면서도 사용하기 가장 편리한 문자로써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세계 어디에도 내놓을 수 있는 한국인의 자랑이요, 문화요, 긍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07-10-24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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