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선족은 반드시 소멸한다.
icon 한국인
icon 2006-01-12 19: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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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선족의 상황을 보면 조선족은 분명 소멸한다.
크게 한번 생각해보자,
[중화인민공화국]출범이후, 조선족은 중공공산당에 협조적이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 조선족들의 중공내 영역은 점점 축소되고 줄어들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이제 조선족의 감소와 한족의 증가로 조선족자치주가 없어질 위기에 쳐해 있고, 중공정부는 백두산관할권을 비롯하여 조선족자치주에게 돌아갈 각종 이권을 빼앗아가 버린다.

뿐만 아니라, 조선족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세대를 지날수록, 지나인과 구별이 안될 정도의 완벽한 중화민족, 중공인으로 사람 자체가 변질되어가고 있다.

이쯤 되면 조선족은 반드시 소멸하지 않겠는가? 단지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일 뿐이다.


조선족들의 나약한 정신, 조선족 전체보다는 오직 개개인의 영달만 추구하는 모습, 중공공산당의 정책 등 내외적 상황에서 조선족은 자신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고, 대비책을 세워두지 않는다면 그건 조선족 스스로가 조선족 소멸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조선족의 존속인가? 소멸인가?에 대한 주도권은 단지 외부적 세력인 중공, 기타 환경적 상황에서만 찾기에는 위구르민족, 티벳민족, 몽골민족 등 기타 민족들의 상황과 비교해봤을때 조선족은 너무나도 풍요롭고 풍족한 현실만 드러날 뿐이다.

게다가 한국이라는 큰 지원을 등에 업고도 현재 조선족은 언제나 능동적 자세가 아닌 피동적 자세로, 조선족사회의 어두운 미래만 얘기할 뿐이다.

1년이 다 되가는 이때에 [조선족은 소멸한다]라는 글을 남기는 것은 이제 조선족의 근본적 실체를 보다 명확히 하고, 그 문제를 보다 직설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는 단순히 감성적 민족을 내세워 앞으로 이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갈 한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우리 기성세대들이 쓰잘데기 없는 짐을 실어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조선족의 현 실체를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피상적 민족개념에 의해 상처받고, 해를 입는 상황을 막기 위함이요, 범한민족사회의 중심축인 대한민국이 올바른 잣대로서의 [민족 정의]를 내리고, 진솔하지 못한 "민족"이란 말에 함부로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다.

다음은 각각의 목차로서 나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



[옌볜 동포 4세대들 "난 중국인"]

2005년 10월17일자 중앙일보 기사 일부 제목이다.
제목 그대로, 조선족 4세대들은 "나의 정체성은 중국인"이다. 이점에 대해서 필자는 특별한 것이 아닌, 조선족들의 솔직한 의식이라 생각하고, 당사자인 조선족들 역시 "중공에서 자란 조선족이 중국인이다라고 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실망하고 서운하게 생각하는건 그간 조선족의 실체를 잘 모르는 한국인들 뿐이다.

비단 조선족 4세대 뿐만이 아니다. 1세대를 제외하곤, 2세대는 부모의 향수와 문화대혁명을 거친 세대만큼이나 불완전하고, 이성적 의식수준이 부족한 세대, 3세대는 한국말을 할 줄은 알지만, 정신은 이미 중국인의 정신상태다.
대체적으로 1세대와 2세대 일부를 빼고는 한국말 할 줄 아는 중국인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글을 통해서 한 말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현재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아는 젊은 조선족애들이 중국사회 전면에 나타나고 이들의 실체를 잘 모르는 대한민국 청년층들 역시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어 부딪친다면 분명한건 우리 한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이득보다는 해악을 끼칠 우려가 많다는 것만 말해주고 넘어갈까 한다.
한민족 역사이래 한족세력은 줄곧 한민족의 위해세력이었다. 한족이란 민족 자체가 역사의 절반을 외세의 침략에 시발리다 보니, 항상 주변민족에 대해 믿지를 못한다.
(명나라가 조선의 원군 요청을 미룬 것도 조선이 풍신수길과 손잡고 명나라 침략하는것 아니냐는 의심부터 했기 때문이다. 고구려가 조공을 안해오면 중원을 침략하는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인 민족인 것이다.)
이런 민족성을 가진 한족들의 정권에서 빌붙어 살면서 중국을 위해 충성하는 조선족들은 분명 한민족 국가인 대한민국에겐 이득보단 해악적이란 사실은 당연한 명제이다.

현재 조선족 4세대들은 중공정부가 노력하여 키운 자식이라 표현해도 좋다.
단지 중공의 교육에 의해 그렇게 길러졌을 뿐, 그래도 [한민족]이라는 피상적 민족심 남발만 일삼는 무리들이 있다면, 난 단호히 그런 무리들의 대책없는 민족심 자랑을 무식의 수치라고 평하고 싶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중공정부의 교육에 의해서 혹은 조선족 자발적인 행동에 의해서 어찌되던간에 중화대가정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그들 조선족애들은 분명 범한민족사회에서 제외된 대상이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잠재적 해악을 줄 집단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공교육 정책 뿐 아니라, 그 애들을 키운 부모 조선족세대들 역시 자식들에게 올바른 민족관과 고국에 대한 이해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고국 대한민국의 도움과 지원을 받았어도 그것을 침묵하는게 조선족 애들의 부모세대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조선족들의 올바르지 않은 의식수준과 인격의 문제이자 그들의 잘못이 저지른 결과일 뿐이지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책임과 잘못이 아니다.

필자는 이 점을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

자신들의 치부가 상대에 의해 지적당하면, 그래서 부끄럽다면 고치면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조선족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대세의 흐름은 [자신의 치부를 지적한 상대는 원수]라는게 조선족의 전반적 의식수준이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상대에게 자신의 치부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인의 반복되는 질문, 변화하지 않는 조선족]

온라인에서 조선족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은 대다수 한국인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내용일 뿐이다. 예를 든다면, [조선족의 정체성]을 들 수 있다.
한국인들이 질문하는 정체성이란 단지 조선족의 민족 정체성을 말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질문하는 정체성은 [상식적인 범한민족사회의 일원으로서 민족 정체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조선족의 답변은 근본적으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것이 없다. 아니, 달라진 것이라면 지금은 왠만하면 답변도 없고, 비아냥 일쑤이다.
그들 조선족들은 단지, 중국인이자 조선민족인 조선족에게 정체성을 묻는다는 것 자체가 답이 없는 질문이라며 회피한다.

그러나 문제는 조선족들이 생각하듯 그리 간단치 않다. 한국인들의 질문은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정신은 중화대가정의 일원이면서 필요할 땐, 한국에선 마음에도 없는 민족과 동포를 부르짖는 언행은 범한민족사회에서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러 한국인들한테, 그것도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같은 질문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 눈에 비친 조선족들의 언행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느 조선족은 이렇게 변명하기도 한다.

"같은 질문(한국인들의 질문)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같은 답변을 반복하는 것도 지겨워 안하는 것이라고..."

하여간 조선족들의 자기합리화 자세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
사실, 자신들의 언행불일치가 모순이라는 사실은 조선족도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행동은 조국인 중국에 더 의지하겠다는 점이다.
이 점은 분명 변화하지 않는 조선족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어리숙한 행동일 뿐이다.

조선족의 가장 큰 지원자인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실망과 지원 감소와 함께 조선족의 목을 죄려는 중공정부의 틈바구에선 조선족의 이런 자세는 양쪽에서 버림받은 사생아일 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사생아인 조선족은 구걸을 해야 한다. 현재 조선족의 중공에 대한 순응과 현실유지는 중공정부에 대한 구걸일 뿐이다.



[조선족은 냄비 속 끓는 물위의 개구리]

처음 냄비에 담겨진 물은 찬물이다. 그러나 물은 서서히 끓고 드디어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에 다다랐을땐 개구리의 활동은 활발해진다. 그러나 온도가 점점 더 올라가면 갈수록 개구리는 서서히 힘을 잃고, 그대로 죽어간다.

이건 무슨 황소개구리 잡는 얘기가 아니다.
현재 조선족의 모습이 그렇다.
세대가 흐를수록 한반도 고국에 대한 연정, 민족심의 강도는 서서히 약화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중공은 배고픈 시절의 중공이 아닌, 어느정도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젊은 조선족들은 끼니 걱정이 아닌, 사치걱정을 할 정도로 팔자가 펴졌다.
연길시라는 조그만 도시에서 조선족들의 소비는 왠만한 한국의 여타 도시들과 맞먹는다.
부모 잘둔 덕에, 부모가 돈 많이 번 덕에, 남부럽지 않게 한국, 일본으로 유학까지 온다.
외국인지라 지들끼리 외로우니 조선족 사이트도 만들고 서로 만나고 우정도 다져가고 조선족 남녀끼리는 동거를 한다.

이런 이들에게 자신들의 조국인 중공에서, 중공정부가 동북공정, 백두산관할권 이전과 같은 일을 벌였을때, 몇몇은 분개하지만 그걸로 끝이다.
밑바탕엔 [그래도 우리 조국 중국인데..설마 조선족을 말살할려고 그런것이겠어?...난 우리 중국을 믿어]이다.

나이어린 순진한 조선족 학생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문제는 이런 순진한 생각을 가진 조선족애들은 그 이상의 조국 중국의 비판을 수용치 못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현재 중공이 조선족을 몽둥이로 때려잡고, 밥 굶기는 것도 아니요, 예전에 비해 더 살기 좋아졌는데, 그것도 자기들 조국인데, 어찌 비판의식을 더 키울 수 있으리오?

개구리가 헤엄치기 가장 좋은 물 온도인데 냄비면 어떻고 솥가마이면 어떠하겠는가?
장작으로 불 때우면 어떻고, 가스렌즈로 불 때우는거 왜? 신경쓰나? 그냥 좋으면 되는 것이지.

일제시대, 어느 무지한 일반 조선빈농이 일본인으로부터 갖은 핍박을 받으면 일본인에 대해 이를 갈겠지만 그 일본인으로부터 각종 혜택과 끼니 걱정을 해결하면, [일제시대도 살만하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조선족애들의 현 의식상태는 위의 조선빈농과 같은 의식수준에 불과하다.

이들 개구리(조선족애)들에게 중공의 소수민족 말살정책, 조선족 말살정책이라는 냄비속의 찬물에 개구리를 집어넣는 중공정부의 얼굴이 보일리 만무하다.
바로 지적수준의 한계가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문제제기 비판의식이 싹틀 수 없는게 대부분 조선족들의 지적 한계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무지한 조선족들의 지적 한계는 분명 조선족 자신들에게 그대로 칼날같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현재 중공정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해체 작업에 진작 들어갔다.
그리고 조선족들은 알게모르게 중공정부에 협조를 해서 조선족자치주 붕괴까지 이르게 되었다. 세상은 가면 갈수록 불리해져가는데 조선족의 의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다. 아직도 중공의 소수민족 탄압정책과 같은 비판이 있을라치면, [난 조선민족이지만 난 중국을 사랑하는 중국인!]이다.




[콩밭에서 팥난다고 믿는 조선족 홍위병세대]

"중공정부는 아량이 넓고 깊어서 우리 조선족들에게 자치주를 주었다. 이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

경제가 발전됨에 따라 중공과 중공공산당의 당성 보다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조선족들을 향해 울부짖는 어느 홍위병세대 조선족 부모의 외침이다. 이 외침은 중공공산당을 비판하는 자에게도 그대로 통용된다.

한민족국가가 이어받아야 하는 간도지역을 빼앗고, 조선족들에게 자치주란 이름으로 준 코미디를 코미디라 생각치 않고, 그저 침략자가 은혜 준 것이라고 말하니 은혜라고 생각하는 무지의 경관이 아닐 수 없다.

이성적 판단없이 무조건 모택동을 지지하고 모주석의 이름으로 모든 광기가 허락된 홍위병세대의 조선족들의 모습이다.



[전쟁이 터지면 신나겠다고 생각하는 조선족 꼬마들]

전쟁이 터지면 삶의 터전을 잃고,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태에 놓인다.
예전에 꼬마시절, 전쟁이 나면 피난길에 오르는 피난민을 보면서, 마치 소풍놀이 가는 것으로 착각해서 [전쟁나면 신나겠다]는 생각을 한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필자는 그랬었다. 전쟁의 실체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알게 되었다. 부모손을 잡고 피난길에 오르는 아이들의 눈에도 신나하는 모습이 아닌 불안한 눈빛이 역력했다.
전쟁이 터지면 신나겠다는 생각은 철딱선 없는 꼬마시절의 생각이었다.

헌데, 실제로 전쟁이 터지니깐 진짜 신나하는 꼬마들이 있다.

국가발전 전쟁을 선포한 자신들의 조국 중국의 번창과 발전하는 것에 조선족들은 무한한 자부심, 특히 조선족 3,4세대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곧 한국,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부푼 희망을 꿈꾸고 있다.
전쟁의 본질을 모르는 철딱선 없는 꼬마들의 모습이다.

전쟁의 본질은 중국의 발전이 아닌 중화주의 팽창과 소수민족 억압이다.
발전하면 할수록 중화주의 패권의식도 함께 올라간다. 중국의 발전이란게 한족집중거지지역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여타 소수민족들은 그저 치장에 불과한 들러리일 뿐이다. 그러나 그 들러리 역시 거추장스럽다.
거추장스럽기 때문에 소수에게만 당근과 사탕 좀 쥐어준 다음, 민족 집단 자체를 억압하고 말살시키려 한다.

그래서 조선족집단이란 실체를 현실로 보여주는 조선족자치주를 없애려 하는 것이다.

중공정부에 의해 시작된 이 전쟁에서 전쟁의 본질을 아는 조선족들은 그저 우린 힘이 없으니깐 회피하고 도망다니면서 살 길을 모색하는 피난민의 모습을 하고 있고, 전쟁의 본질을 모르는 조선족 꼬마애들은 "중국의 발전"(실은 한족들의 발전)이라는 허상만 쫓으며, 정작 조선족의 특성을 잃어가며 언젠가는 망해질지도 모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마치 전쟁의 참혹함을 모르고, 그저 피난길이 신나고 재밌어하는 철딱선 없는 꼬마의 모습이다.



[무시받는 조선인, 부러움받는 조선족]
중공의 현대 격변기에 북한은 중공보다 잘 살았다. 또한 북한과 중공은 우방관계이니 조선족들 역시 자신들 뒤에 있는 고국 북한을 내세워 자신이 조선족임을 당당히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경제몰락되었고, 중공은 번창하기 시작했다.

한족들로부터 키작은 민족, 꺼우리방즈(고려봉이란 말로 조선족을 비하할때 쓰는 한족들의 은어)라는 말을 조선족들은 종종 듣는다. 조선족 역시 못사는 북한이 부끄러웠다.
조선족은 그렇게 한족들로부터 무시를 받았다.

조선족이 툭하면 [우린 중국에서 제일 우수한 소수민족!]이라고 자랑해봤자, 소수민족에 불과하다. 만주족보다 우수하다고 하면 뭐하나? 회족보다 우수하다고 자랑해봤자 뭐하나? 그래봤자 한족들 입장에선 한줌밖에 안되는 변방의 소수민족일 뿐이다.
중국의 주류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한족이 무시하면 무시받는 대상일 뿐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족들은 조선족들을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선진화된 국가라는게 알려지면서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라는게 한족들 입장에서 본다면 변방의 시골에 불과하다.
도시가 발전하면 농촌의 젊은일손이 빠져나가고 농촌이 도태되듯이 중국 연안지역의 발전과 함께 이 변방의 시골이 도태될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연길시는 오히려 현대적으로 변모하고 있으니 아이러니컬하다. 아니 아이러니할 필요도 없다. 한족과 중공정부가 신경도 안쓰는 이 변방지역을 대한민국의 자본과 문화가 침투하였으니, 변방의 시골은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놀란 중공정부가 연변의 한국화를 막기위해 한족들도 대거 유입시키고, 각종 세뇌교육도 가르칠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듯 조선족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영향에 의해서 평가와 지원을 받고 있다.

문제는 그 문제의 핵심인 조선족 본인들은 정작 그런 사정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저 연변이 발전하면, [우와! 우리 연변발전했네], 한족의 대거유입과 조선족 이탈의 가속화가 되면 [연변조선족자치주 이러다 해체되는거 아냐?]라는 걱정만 한다.
현재 조선족의 의식수준의 단면이다. 어느 현상만 볼 줄 알지 그 이면을 알려고 하는 의식은 거의 없다.

필자가 하고픈 말은 조선족에게 대한민국과 한국인을 과시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로 비유되는 조선족들의 중공내 위치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변방의 시골뜨기이다. 이 시골뜨기집단이 변화하는데엔 각종 외부세력의 영향이 있고, 이러한 이면에 깔려있는 진실을 조선족들이 얼마나 직시하며 인정하고 있는가? 모르면 배우고 있는가?의 자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실제 현재 배운 조선족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조선족 식자층이라고 자처하는 자들 역시 중국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객곽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지 않는다.




[버림받는 조선족.....]

단면적인 현상을 한번 보자. 해외로 나간 조선족들....
처음 조선족들은 중국인이라 자처하며 화교협회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어느 화교협회에서도 조선족은 중화민족이 아니란 이유로 거절당한다.
그 후 조선족은 한인협회로 들어가려 했다. 다행히 조선족을 받아들이는 한인협회는 있었으나, 한인협회 울타리안에 조선족협회라는 또다른 울타리를 치며, 상황만 되면 다시 화교협회로 진입하려는 생각을 한다.

처음부터 화교협회는 조선족을 터부시했고, 이중적인 조선족의 행태에 해외한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물론 조선족들 스스로 자립하여 한인협회 소속도 아니고 화교협회소속도 아닌 조선족협회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종국적으로 한민족해외동포들 중에 중국이 아닌 해외에 조선족이란 동포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에 살면 재미교포고 일본에 살면 재일동포, 재일교포일 뿐이다.

해외에서 조차 스스로 조선족이라 칭함은 범한민족사회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겠다는 얘기이며, 화교집단으로부터 터부시 당하는것은 중공 변방 소수민족의 입장을 극명하게 드러난 현상일 뿐이다.

중공내에서는 그나마 같은 중공공민 대접을 받지만 해외에 나가면 조선족은 철저히 외면당한다. 조선족들은 자신들의 이중적 위치를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세계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으로 구분될 뿐이다.

범한민족 사회에서도 조선족이 이처럼 스스로 조선족이란 특성의 울타리를 치고 조선족으로서의 이중적 정체성만을 고집한다면, 조선족의 소멸은 자명할 뿐이다.

왜냐하면 [조선족]이란 이름 자체가 중국에 있을때나 존재하는 이름일 뿐 범한민족사회에서 조선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한국인들이 다원적 생각이 부족한게 아니다. 민족의 아량이 없는 것이 아니다. 조선족 스스로가 울타리를 치고, 가두는 것이다.

어차피 해외에서의 조선족 단체도 중국에서 조선족집단이 존재할때나 가능하다. 조선족들의 자존심 역할을 해온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정작 조선족들의 이탈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치주가 없어지면, 해외의 조선족집단 역시 유명무실해질것이 뻔하다.




[몸에 이로운 약은 쓰다]

우리 언론을 보면, 이건 아직도 10년전에나 먹혀들어갔던 레파토리를 현재 대한국민들에게 강요하는 것 같다는 느낌만 든다.
아직도 한국언론에선 "조선족은 민족의 동정을 받아야하는 순진한 동포"라는 포장지로 싸여져야 할 존재들인 것이다.

여론을 호도하고, 실상을 있는 그대로 취재하지 않는 한국언론의 현재의 모습은 사실 불체자, 조선족에 대해서 언론인들 스스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취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맨날 우후죽순처럼 있는 인권단체, 불쌍하고 동정 받아 마땅하게 생긴 사람들의 목소리만 인터뷰를 하니, 실체를 왜곡시킬 수 밖에 없다.

그마나 다행스러운 것은 온라인상에서의 한국 젊은이들은 그렇게 호락호락 조선족과 민족이란 이름으로 조선족을 옹호하려는 일부 소수 중장년층들의 권위에 눌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의 중앙일보 기사를 두고 한국의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한류열풍]이란 다음 카페에서 우리 한국 젊은층들의 생각을 보면, 아쉬울때면 한국인들에게 동포란 이름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하는 중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조선족들의 이중잣대에 비난과 비판하는 내용이 주류이다. 이쯤되면 온라인에서의 한국 젊은층들의 조선족관은 실로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중장년층들이 모이는 조선족 관련 사이트를 가보면, 위의 기사에 대해서 조선족과 중장년층 한국인의 침묵이 있을 뿐, 오히려 위의 기사로 인해 조선족이 성질낼까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물론 민족심?을 이유로 조선족을 받아들이는 한국의 소수 중장년층의 입장에서 본다면 위의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은 철딱선없고, 민족심이 없는 걱정스런 세대로 평가하고, 권위로 무시한다.

그러나 젊은세대들과의 교감도 가능하다고 자부하는 필자의 사고방식을 두번째로 치부하더라도 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의 젊은세대들을 철딱선과 민족심 없는 세대라고 혀를 차기엔 소수 중장년층의 대책없는 민족심은 그저 버르장머리없는 손주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 조부모처럼, 대책없고, 방법도 없고, 결정적 순간에는 "내가 민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주체자"로서가 아닌 이리저리 이유로 제3자나 지원자 정도로 자신을 평가하며 빠지는 능력없는 꼰대영감들일 뿐이다.

솔직히 필자도 적지 않은 나이라서 하는 말이지만, 세상을 요령껏 살아도, 중장년층이 더 노련하고, 교활하고 손해 안보는 방법을 빨리 터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젊은이보다 더 산 사람들의 모습이다.

사실 젊은이들은 그만큼 순수하다. 순수하기 때문에 이들이 보는 조선족의 모습은 보다 솔직한 모습이다. 이것을 민족이란 허울 좋은 이름하에 외면하려는 소수의 중장년층이 있다면 그들이야 말로 가식적이고 형편없는 자들에 불과하다.

당장, 한국 젊은이들의 솔직한 조선족의 치부 밝혀내기는 듣는 조선족과 조선족을 감싸려는 소수 한국 중장년층들에게는 불쾌하고 역효과만 날 것이라는 소리만 나올 것이다.
허나 정작 소수 한국의 중장년층은 방법은 없고, 조선족들은 변화가 없다.

조선족을 바라보는 우리 기성세대들의 시야가 잘못되고 대책이 없다면, 기성세대보다 순수한 젊은세대들의 시각을 통해서 조선족들을 바라봐야 한다. 이건 민족심이란 이름으로 대책없이 조선족을 감싸려하는 중장년층의 문제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큰 물줄기는 세대를 지날수록 조선족들은 점점 더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해져간다는 것이다. 이를 감성적 코드로서 그저 [한민족이니깐]이란 매우 단순한 생각으로 접근하려는 소수 중장년층의 모습은 무능력하고, 조선족의 실체를 가리고 왜곡시키는 행동에 불과할 따름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조선족을 최소한 범한민족의 일원으로서 합류시키려는 원대한 포부와 대책없이 조선족을 감싸안으려하고 그저 친목모임수준에 머무르는 현실은 따로 논다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해지는 조선족들의 모습을 바꾸고 싶다면, 아니 최소한 범한민족사회에서 부끄럽지 않는 해외동포 위치를 갖기 위해선, 단지 조선족들이 화를 낸다고, 역효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그저 조선족의 치부는 덮어두고 [민족화합]을 부르짖는 행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방법은 듣기싫던 듣기좋던 조선족의 실체모습과 위치를 말해주는 것이 올바른 길이자 효과를 볼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이제 [민족이란 이름은 진한 눈물방울과도 같은것]이라며 허울좋은 포장지로 싼 껍데기를 버려야 한다.

특히나 [중국소수민족으로서의 민족정체성]이라는 해괴한 민족 정체성을 한국인들이 검증없이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민족]이란 개념도 항상 감상적인 것이 아닌 냉철하고 냉정한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한민족 국가.

이 민족국가에 순수한 민족의 개념이 아닌 항상 경제적이고, 영달적 목적으로서 이중자세를 취하는 조선족에게 그저 [민족]이란 이름으로 덮어두고 감싸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그런 자세로 조선족과 함께한 소수의 한국 중장년층들은 결국 지금껏 술자리만 같이 한 것외엔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었다.

핏줄만 같은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민족국가의 편협성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핏줄이 틀려도 대한민국이란 민족국가를 사랑하고 그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존재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민족국가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의 두서없이 쓴 글은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다. 쓰다보니, 중복되는 내용도 있고, 글의 지루함이 느껴질 곳도 있다. 필자 역시 전문적인 글쟁이가 아니니 이해해주기 바란다.
어떤 이들은 필자의 글을 읽고선, 너무 한국 중심적인게 아닌가? 라고 반문하고 거부할 수도 있다.

필자의 글은 감성적 코드로서 조선족을 받아들인 소수의 중장년층을 위한 글이 아니다.
앞으로 이 대한민국의 주체인 젊은 세대들에게 조선족의 실태를 필자가 아는 한도 내에서 알려주고 젊은 세대들이 대책없고 근거없는 민족심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명확하고 냉철한 조선족관을 형성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 발전하자면, 조선족의 실태를 바라보면서 그동안 우리 한국인들이 도외시했던 [민족의 정의]를 다시 한번 정립하며, 올바른 민족의 개념을 갖는 것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져야하는 의식이 아닌가 한다.
2006-01-12 19: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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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06-01-16 21:35:20
지나 개좉선족이 썩어서 없어지겠지.
탈북자들을 팔아먹는 개좉선족들

해란강 2006-01-16 16:37:55
여기에 오니 여기에 또 이 미친 소리가 있네.<연변통신>에 이놈의 글이 있기에 <한국의 한민족은 썩어서 없어진다.> 는 의견을 올려 놓았으니 거기에 가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