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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꾸만 여행기 - 여기는 뚜꾸만입니다
icon 이현덕
icon 2005-12-22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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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뚜꾸만입니다

쌀따에 가기전에 뚜꾸만을 먼저 들렸읍니다 쌀따로가는 길목에 있기에 구경하려고 들렸지요

아직은 길도 서툴고 여기 실정에 익숙치 않아서 빨리 적응 훈련을 하려고 시도한 여행이였어요

전에 한번 누가 얼핃 예기 하는거를 들었는데 뚜꾸만에 볼거리가 많다구요 근데 사실 뚜꾸만에

서는 좀 실망을 해서 나중에 다시 물어 봤더니 뚜꾸만이 아니라 꼬르도바라고 했데여.....



암튼 이번 여행에서는 사진좀 원없이 찍기로 작정을 하고 왔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첫날은

쌍 하비엘 을 올랐다가 예수 동상 과 몃개만 더 찍고 소나기에 쫓겨서 급히 내려와야 했어요

부에노스에서 여기까지는 8시간정도 걸리나봐요 아침에 도착해서 급히 정한 호텔이 비싸기만

하고 써비스나 시설도 별루라서 값이 싼 호텔을 찾아 이사했읍니다 새로들어온 호텔에서 물어서

여행사를찾아 예약을하고 정식으로 뚜꾸만 투어에 나서게 되었지요 뚜꾸만은 소도시로알고 있었

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큰 도시 드라구요 한국인들도 많이 산다고 들었는데 옷가게마다

기웃거려 봐도 한사람도 만날수가 없드라구요 또 적극적으로 만나려는 의도는 없었으니까요



여기서는 관광코스가 쌍 하비엘인데 먼저 쌍 하비엘로 올라가서 계속 이어지는 도로로 약1시간

30분정도 가면서 계속 관광코스로 이어지는데 지역명이 다 틀려요 그러니까 뚜꾸만을 감싸고있는

산줄기가 전부 관광코스인 셈이지요 내 욕심같으면 내려서 걸으면서 사진을 찍으면 좋겠는데 운전

하는 사람은 임시 고용된 사람 같아서 안내 하는것도 서툴고 손님을 배려하는것이 별로 없이 달리

기에만 바쁩니다 근데 함께간 일행들도 다들 불평 없이 만족 하는 분위기라 나만 불평을 할수도

없어서 그냥 참고 견디기로 했읍니다 사실은 말이 서툴러서 그렇기도 했어요 근데 갈수록 경치가

좋아 지드라구요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니까 그런가 봐요 토착민들의 사는 모습을 담았으면 좋겠

는데 거기는 접근을 안시키드라구요 아마 무슨 사고라도 생길 까봐서 그런거 같아요 멀리서와 차로

지나 치면서 봤는데 아주 빈민층 같고 문명 세계와는 별 상관이 없는사람들 같이 보였어요 그래도

버스는 다니나봐요 가끔 정류장 표시가 보이는데 버스는 안보이고 아마 가끔 다니는거 같드라구요



저수지를 돌아보는 코스에서는 주변 경치나 물의 색갈이 완전히 딴세상 같았어요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한적 하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또 수녀들이 살고있다는 까사데 몽하 라는곳은 산 정상에 있는데

너무나 조용해서 근접 하기가 어렵드라구요 그들의 삶은 우리와 차이가 많은거 같은 느낌이였읍니다......

저수지 까지가 뚜꾸만의 관광 코스의 끝입니다 또 다른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안내 원이 시원치않아

서 예약을 안했어요 하루쉬고 다음날 다른 여행사를 알아보려했는데 비가계속 와요 뚜꾸만에 온지

3일째 인데 별루 소득도 없이 시간만 가는거 같아서 시내를답사 하기로 하고 다리가 아프도록 도라

다녓지요....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



와!!! 여기가 부에노스인지 뚜꾸만인지 햇깔릴 정도로 상가가 화려하드라구요 사진에서 보시면

이해가 되시겠지만 꼭 서울 명동에 온듯한 기분도들고 특히 저녁때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붐비는게

부에노스 같아요 황홀함에 푹 빠져드는 기분이였어요 다방 분위기도 세련되어 보이고....

비올때는 호텔옆에 있는 식당에 앉아서 쿵작거리는 음악과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저는 워낙에 커피를

좋아하는 터라 하루에도 몃잔씩 마시거든요 그리고 그 식당에 대형그림 한점 그 그림앞에 앉아 있으

면 마음이 행복해 지드라구요 ㅎㅎㅎ 그림을 보시면 이유를 알겁니다 ㅎㅎㅎ



뚜꾸만에서 4박 5일로 일정을 마치 고 다시 쌀따로 가기로 결정을 했읍니다 쌀따에는 전에도 한번

갔던 곳이라 좀더 익숙한데 뚜꾸만에 서는 너무 어설펐어요 좀더 짜임새 있는스케줄을 준비 했어야

했는데하는 아쉬움을 안고 쌀따로 떠납니다.....

사진을 다 보여드릴수 있다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제가 글로 표현을 못하는부분은
사진으로 설명이 되거든요 포토계시판에 올릴께요....


2005년 08월 22일
2005-12-22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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