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연가
icon 강산에
icon 2005-11-10 08:19:50
첨부파일 : -
베를린리포트와 서프라이즈에 오른 글입니다.

이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에서 일어난 일만을 다루고 있지만,
지난 한 해 안병주 위원장 체제하의 운영위원회가 시대를 역행하는 정관 개정을 시도하여 오다 교사들과 언론의 반격으로 정관 개정이 좌초된 후 저지른 비민주적 행위임을 인식할 때, 재외동포신문이 적극으로 나서서 진상을 밝혀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인 싸움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해외 민족교육의 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극히 문제성있는 사안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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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관련] 프랑크푸르트 한글 학교에서 일어난 심각한 문제
글쓴이 : 김수희 (84.♡.211.107) 날짜 : 05-11-09 07:16 조회 : 497 추천 : 9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사태에 대해
현재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이하: 프한교)는 일찍이 없었던 위기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현재 프한교에는 교장, 교무주임, 연구주임이 모두 공석인 상태여서, 학교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는 과정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소현 교장 선생님이 한국 귀국을 이유로 올 1월에 사직하신 후, 운영위원회에서는 2월 학부모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정관이 통과되면 그 정관에 맞게 새로 교장을 뽑겠다는 이유로, 교장 직무대행 체재로 들어갔으며, 운영위원중 한 명이셨던 김대한 위원을 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러나 2월 학부모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정관안은 거부되었고, 그럼에도 새로 교장 선생님을 선출하지 않고, 학부모님들께 5월 경까지 새로 교장을 선출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 약속 또한 지켜지지 않고, 여름방학 중 학교 이사등을 이유로 김대한 직무 대행 체체가 10월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교장 직무대행 체재가 지속되면서 직무대행체제가 갖는 과도기적 성격 때문에 김대한 교장직무대행과 교사, 그리고 김대한 교장직무대행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병주) 사이에 학교 운영에 관련된 여러 갈등이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이 불안정한 체제가 책임있는 교장이 선출됨으로써 종결되기를 바랬지만, 정관상 회원이 아닌 위치로 인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10월 중순에 안병주 위원장은, 1. 교장직무대행직을 본인이 직접 수행하고, 2. 교무 이은숙 선생님을 보직에서 해임한다는 두가지 결정사항을 통보해 왔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현재 프한교는 돌이키기 어려운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운영위원장이 교장을 겸임한다는 것은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학사와 운영을 한 사람이 책임진다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권력의 독점이며, 더 나아가 권력의 남용을 막을 수 없는,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와 같은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려는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교무주임 교사의 일방적인 보직해임 통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안병주 운영위원장은 특별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채 이은숙 교무를 보직에서 해임했음을 교사들에게 통보했고, 결정사항이니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프한교에서 교무주임은 교사들이 선출한 선출직이며, 보직 해임의 경우 교사 3분의 2의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도록 내규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안병주 위원장은 이런 규정과 관례를 무시하고 운영위원회의 결정이니 교사들은 일방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교사들은 자체 회의를 열어서 10월 15일에 ‘이은숙 교무의 일방적인 보직해임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결의했습니다. 이 결의를 통해서 교사들은 안병주 위원장에게 기존의 질서를 존중해 줄 것과 결정을 재고할 것을 교사회의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안병주 위원장은 교사회의 결정을 무시한 것은 물론,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교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17년동안 프한교에서 근무했던 이은숙 교사를 아예 교직에서 해임했습니다. 도대체 운영위원장이 보기에 교무 선생님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을 통해 들은 바에 의하면, 점심시간에 열리는 교사회의 시간에 교사들의 후생비로 책정된 예산을 초과해서 사용한 것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운영위원회에서 들었다고 합니다. 교사들이 김밥 한 줄이 아니라 두 줄을 먹은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운영위원들과 이은숙 교무 선생님 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는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하고 근본적이며, 교사들이 교직 해임 사건에 분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원회의 결정이라는 이름 하에 저지르고 있는 일련의 일방적인 결정에 있습니다. 기존의 관례와 내규를 무시한 채,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과 같이 일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교사를 교직에서 해임한다면, 학교의 운영에 비판적인 선생님들은 하나 하나 학교에서 나가게 될 것 입니다. 이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10월 29일 토요일에 다시 모여 회의를 하고, 이러한 일방적인 학교 운영의 현주소를 전혀 모르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 즉 학부모님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위의 내용들을 편지로 써서 18인 교사의 서명을 덧붙여서 지난 주에 발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병주 운영위원장은 오늘 이 서명에 참여했던 한 교사대표에게, 다시 한 번 유사한 일이 있을 경우 교직에서 해임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전달했으며, 이 경고장은 다음 주 중에, 편지에 서명을 한 18인 교사에게 모두 통보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안병주 운영위원장이 보이는 태도는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고, 본인이 한 결정에 반대를 하는 교사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없게 하겠다는 독불장군식의 태도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안병주 운영위원장의 태도가 몇몇의 운영위원들의 묵인 하에 계속 관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운영과 학사의 책임자가 하나인 상황에서 안병주 위원장을 견제할 수 있는 기관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교사들 역시, 학교의 주체, 교육의 한 주체가 아닌 단순한 고용자로 전락했으며 어떤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도 견제당하고, 안 위원장에 반대하는 의견은 해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낼 수 밖에 없는 서글픈 처지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교사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문제가 있다든지, 교수법에 대한 고민이 없다든지 하는, 교육의 내용에 대한 비판이라면 아무리 쓰더라고 같이 고민하고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학교 운영에 비판적인 교사들을 견제하고 통제하려고, 기존의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안병주 위원장의 일련의 결정들은 학교의 교육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본인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는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한국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안병주 위원장께 전화, 또는 메일로 항의표시를 해 주십시오.
(byung-joo.an@de.pwg.com, ; 06172-489942 0172-6694728: 프한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입니다. www.koreanschool.de)
학교에 문제가 있다면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갈 것을 권유해 주십시오.
한글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매시간 매시간 수업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학교는 한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라,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십시오.

시간 내어서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kim

Okdol (84.♡.32.146) 05-11-09 09:06

위의 글은 사실부합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와도 일치합니다.
저는 사실 학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한국학교 행정의 파행적 문제에 대해서 익히들어 알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위에 언급된 안병주 위원장 및 운영위원회원들이 한국학교 학부모들에게 이러한 자신들의 파행적(불법적) 행동들을 교묘하게 은폐하는 한편, 자신의 행동들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오히려 교사들의 책임 혹은 부당함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학부모들(회원들)은 현재 이런 안 위원장의 회유에 휘말려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안 위원장과 운영위원회의 이러한 행각은 엄연히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교사들을 향한 색안경을 쓰게끔 유도하고 있으며, 결국 학부모들(학교협의회체제)을 우롱하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윗글의 내용에서와 같이 단순히 제 안목으로도 안 위원장 자신의 한국학교 내에서의 학교장의 겸임의사와 강제해임 자체는 자신의 독단적 행위(월권행위)의 영속화를 뜻하며, 이는 곧 학교가 정하는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 처사로서 이를 인증하는 회원주체인 전체 학부모들의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안 위원장의 선임이후 교사들의 노동권 장악(협박)과 단기고용계약 압력을 통해, 자신이 뜻하는 대로 학교를 기업운영형태를 통한 이윤창출의 형태로 변질시킴으로써 독일 e.V. 관련 노동법 상 불법노동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 이윤은 도대체가 누구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투명하기 짝이없습니다(현재 프한교는 애초 이윤창출형태가 될 수 없는 비영리단체인 e.V.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는 회계보고 또한 불투명하고 지극히 형식적이며 애매모호한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사실상 단기고용계약 압력을 통해 안 위원장이 꾀하는 바는 학교측에서 독일법상 지불해야 할 사회보장세 납부를 불필요한 지출로 간주함으로써 학교의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독일 노동법이 정하는 사회보장세 납부가 불필요한 지출입니까?

현재 안 위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교재정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저는 한국학교 학생의 규모로 충분히 학교운영이 가능할 뿐더러, 작년까지의 회계보고에 따르면 적자는 커녕 상당한 이월금까지 발생했던 것으로 들어 알고 있습니다.

또 제가 듣기론 사회보장세를 그동안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서 이미 두차례에 걸쳐 한국학교측에 막대한 벌금이 부가되었고 이를 지불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이후 세번째는 벌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프한교라는 이 단체는 단순히 가르치는 교육의 장(기관)일 뿐만 아니라 독일 사회 내에서 한국을 내보이는 하나의 중요한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현 안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의 파행적 행동은 그간 30년간의 프한교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며, 불미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안 위원장과 운영위원회는 불법적 해임사건과 불법적 월권행위를 통한 한국학교에 발생한 심각한 행정적 문제에 대해 조속히 자성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짐과 아울러 이들 운영위원회에 대해 그간 불투명한 학교재정사용에 대한 자세한 공개가 촉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의 글은 사실부합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와도 일치합니다.
저는 사실 학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한국학교 행정의 파행적 문제에 대해서 익히들어 알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위에 언급된 안병주 위원장 및 운영위원회원들이 한국학교 학부모들에게 이러한 자신들의 파행적(불법적) 행동들을 교묘하게 은폐하는 한편, 자신의 행동들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오히려 교사들의 책임 혹은 부당함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학부모들(회원들)은 현재 이런 안 위원장의 회유에 휘말려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안 위원장과 운영위원회의 이러한 행각은 엄연히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교사들을 향한 색안경을 쓰게끔 유도하고 있으며, 결국 학부모들(학교협의회체제)을 우롱하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윗글의 내용에서와 같이 단순히 제 안목으로도 안 위원장 자신의 한국학교 내에서의 학교장의 겸임의사와 강제해임 자체는 자신의 독단적 행위(월권행위)의 영속화를 뜻하며, 이는 곧 학교가 정하는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 처사로서 이를 인증하는 회원주체인 전체 학부모들의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안 위원장의 선임이후 교사들의 노동권 장악(협박)과 단기고용계약 압력을 통해, 자신이 뜻하는 대로 학교를 기업운영형태를 통한 이윤창출의 형태로 변질시킴으로써 독일 e.V. 관련 노동법 상 불법노동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 이윤은 도대체가 누구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투명하기 짝이없습니다(현재 프한교는 애초 이윤창출형태가 될 수 없는 비영리단체인 e.V.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는 회계보고 또한 불투명하고 지극히 형식적이며 애매모호한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사실상 단기고용계약 압력을 통해 안 위원장이 꾀하는 바는 학교측에서 독일법상 지불해야 할 사회보장세 납부를 불필요한 지출로 간주함으로써 학교의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독일 노동법이 정하는 사회보장세 납부가 불필요한 지출입니까?

현재 안 위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교재정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저는 한국학교 학생의 규모로 충분히 학교운영이 가능할 뿐더러, 작년까지의 회계보고에 따르면 적자는 커녕 상당한 이월금까지 발생했던 것으로 들어 알고 있습니다.

또 제가 듣기론 사회보장세를 그동안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서 이미 두차례에 걸쳐 한국학교측에 막대한 벌금이 부가되었고 이를 지불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이후 세번째는 벌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프한교라는 이 단체는 단순히 가르치는 교육의 장(기관)일 뿐만 아니라 독일 사회 내에서 한국을 내보이는 하나의 중요한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현 안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의 파행적 행동은 그간 30년간의 프한교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며, 불미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안 위원장과 운영위원회는 불법적 해임사건과 불법적 월권행위를 통한 한국학교에 발생한 심각한 행정적 문제에 대해 조속히 자성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짐과 아울러 이들 운영위원회에 대해 그간 불투명한 학교재정사용에 대한 자세한 공개가 촉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Neu (129.♡.196.124) 05-11-09 20:14

교육기관은 투명함과 성실함을 자산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한국의 얼과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는 한글학교라고 한다면, 그 책임감은 막중하겠죠. 교육기관 마저도 지혜와 대화와 미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권력과 돈과 불법에 휘둘리게 된다면 그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기관은 투명함과 성실함을 자산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한국의 얼과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는 한글학교라고 한다면, 그 책임감은 막중하겠죠. 교육기관 마저도 지혜와 대화와 미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권력과 돈과 불법에 휘둘리게 된다면 그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선애 (85.♡.152.49) 05-11-10 05:49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둘로 갈라져 버린 사건 이후로 교민사회에서 풀어야 할 가장 큰 사건이 바로 이 프한교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사건은 실지로 프랑크푸르트 교민 사회에서 오랫동안 의혹시 되오던 '공공단체의 불투명한 재정관리'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 사료되므로, 단순히 프한교 내의 교사와 운영위간의 갈등관계에 촛점을 두는 것보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 지에 시선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둘로 갈라져 버린 사건 이후로 교민사회에서 풀어야 할 가장 큰 사건이 바로 이 프한교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사건은 실지로 프랑크푸르트 교민 사회에서 오랫동안 의혹시 되오던 '공공단체의 불투명한 재정관리'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 사료되므로, 단순히 프한교 내의 교사와 운영위간의 갈등관계에 촛점을 두는 것보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 지에 시선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김민지 (85.♡.152.49) 05-11-10 05:56

한국의 대표 정치논객 포털사이트라 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에도 이곳 베리에 올려진 윗글이 (동포관련 소식으로) 옮겨졌네요. 그곳에 올라온 댓글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_mod.php?code=global&uid=26497&page=&search_c=&search=&search_m=&memberList= 한국의 대표 정치논객 포털사이트라 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에도 이곳 베리에 올려진 윗글이 (동포관련 소식으로) 옮겨졌네요. 그곳에 올라온 댓글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_mod.php?code=global&uid=26497&page=&search_c=&search=&search_m=&memberList=

[1/4] 눈팅 IP :61.77.242.x 작성일 : 2005년11월9일 21시14분

많이 보던 행태! 국내 초중고대 사립 교장과 소유주 이사장넘들의 흔하디 흔한 행태!! 교총이 저기까지 진출했나?

[2/4] 간단한 해결 IP :59.6.9.x 작성일 : 2005년11월9일 22시47분

애들 교육보단 자리다툼적 요소가 클경우 항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뜻이있는 것에 길이 있다고
애들교육에 진심어린 충종이있다면 각종어려움을 극복할 방도가 생기는 법 '
문젠 자리다툼이나 먹이 싸움입니다 먹을 알이 없으면 아무도 그자리에 연연 안 하지요

[3/4] 민 초9 IP :211.213.197.x 작성일 : 2005년11월10일 01시02분

배웠다는 선상넘의 동네가 저꼴이면 학생은 뭐배우나?
나라망신을 밖에나가서 톡톡히 시키느구만 !
붓대롱같은넘이 학교사업한다고, 그것도 감투라고
한글학교를 울리다니 !

[4/4] 옥돌 (gottfried) IP :84.58.26.x 작성일 : 2005년11월10일 01시45분

아마도 운영위원회 대부분이 잘못 배웠거나, 안 배웠거나일 겝니다.
학교운영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사람들이 학교를 자신의 수중에 두겠다는 의지가 보일 때, 관련된 사람들(학부모나 교사들)은 그것을 단순히 용납해서도, 방관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윗글을 보고 있으면 이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그야말로 학교가 뭐하는 곳인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을 담보로 자신의 치졸한 권력과 돈벌이 도구로 삼는 인간들은 일찌감치 학교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Pyschopath 에 관한 문제가 생각나는군요.
2005-11-10 08:19:50
145.254.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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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 2005-11-10 10:29:36
500 여 명 학생. 오후 수업 받는 학생 수까지 치면 토요일 수업하는 연인원 900 명 학교, 수업료 일인당 25 유로. 그러니까 일 년 수입 수 만 유로에 달하는 한국학교에서 사회보장세를 내지 않고 아껴 두면서 들킬 경우 벌금으로 낼 돈 3만 원 적립해 두었다 하다가, 결국은 벌금낸 학교. 이 곳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