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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불소화 강제 법규화를 반대하며- 류 일 렬
icon 류일렬
icon 2005-09-10 22:02:57
첨부파일 : -
수돗물불소화 강제 법규화를 반대하며- 류 일 렬

안녕하십니까?

저는 청주에 사는 류일렬 이라고 합니다.
고향은 충북 제천 청풍 황석리 라는 곳이 였고요.
중학교 때 전두환 정권시절 충주댐이 건설되어 중2때 청주로 이사 와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6월에 5명이 모여서 불소공부모임을 만들어 공부하다가 뜻있는 분들과 같이 2001년 12월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행동’을 창립하여, 사이버 시위, 일인시위, 캠페인, 서명운동, 청원운동 등을 하여 2003년 12월 31일부로 1982년부터 21년간 실시되어온 수돗물불소화 중단시켰습니다.
아래의 글은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읽어 주시고요.
국회에서 중단되어가는 수돗물불소화를 강제적으로 전국 확대 실시하려고 한다기에 아래의 글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다소 긴 내용이지만 끝까지 참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돗물불소화 문제(아니 인공적인 불소문제)에 대해서 올립니다.

① 자연물질이 아닌 다이옥신이며 인공적 산업폐기물입니다.
본인이 실제로 남해화학에 다녀왔다. 인산비료를 만드는데 인광석이라는 수입해온 돌가루를 석유연료로 태우면서 황산가스를 가하면 인산비료성분이 빠지고 공장굴뚝으로 불소가스가 나가는데 초기에는 그냥 굴뚝으로 내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근 산에 나무들이 말라죽어서 조사해보니 불소가스가 원인으로 밝혀져 굴뚝에 물 처리를 해서 가스를 액체로 변환, 그 물이 관을 통하여 탱크에 저장되면 찌꺼기가 있는 아랫물은 제외하고 그들이 말하는 윗물을 퍼서 수돗물에 투입하는데 그것이 불화규산입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불소는 불화칼슘으로 잘 녹지 않는 작은 돌멩이형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불화규산이나 알루미늄제조공장에서 나오는 고체형태의 불화나트륨은 물에 잘 녹아 다른 물질과 잘 결합을 하고 즉 용출을 시킵니다. 수도관에서 납을 용출시키며, 알루미늄 그릇의 알루미늄을 용출시킵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자연물(인광석, 석유, 황산가스)에서 나오니까 부산물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자연물질이 자연상태에서는 융합하기가 어려우며(그러한 일은 몇 억 억만 분의 일 일 것이다) 인공적인 과정(인광석에 석유연료를 태우면서 황산가스를 가하는)을 통해 인산비료 성분을 추출하고, 공장굴뚝으로 나가는 다이옥신을 모아서 이용하는 것으로 방사능처럼 잘 폐기해야 할 인공적 산업폐기물이다.

② 유해성 및 강제적, 비자발적 의료행위입니다.
불소는 쥐약 및 살충제의 주성분입니다. 불소는 효소 활동을 억제하거나 신경을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 치료에도 사용을 합니다. 쥐약이나 살충제가 쥐나 벌레의 효소 활동을 억제하거나 신경을 마비시켜 죽이는 것이지 않습니까? 즉 발암물질이고 환경호르몬입니다. 이러한 극약을 개인의 체질과 병력은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먹으라고 하는 의료행위와 다름없다. 이러한 독성물질이 우리의 몸의 각 장기와 뼈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무해하며) 치아에만 도달하여 충치만 예방한다는 논리는 잘 못된 것입니다. 이런 것을 수돗물에 투입하고 있고 초등학생들에게 고농도로(250~1,000ppm)치약에 치약대용물(입 헹구는 상품)에 사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치과에서 충치치료에 쓰이고 서양에서는 불소정제로 사용을 하지요.

③ 맑은 물을 공급해야하는 상수도 원칙에 어긋납니다.
수돗물은 맑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며, 만약 우리 몸의 한 부분인 치아를 위해서 불소를 투입하는 것이라면 누군가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한 비타민을 투입해달라거나, 몸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서 보약을 넣어달라거나 정력이 약한 사람들은 밤 시간대에 비아그라를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수돗물은 이러한 약품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수입니다.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염소소독도 암을 유발한다고 해서 숯 등을 이용한 방법으로 전환을 하는 시대에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겠습니까?

본인이 서울시 상수도 사업소를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원수에는 불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달도 많고 아주 조금 검출되는 달도 있었습니다. 자연은 스스로 조절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인위적으로 먹는 물 업체들이 정한 기준에 맞춰 인공적인 불소를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④ 인권과 선택권을 침해 합니다.
인권과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내용이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⑤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수돗물 100%중 1%만 음용을 하고 99%는 허드렛물이나 씻는 물로 나가는데 우리가 돈 주고 사먹는 수돗물에 심지어 일본에서 나온 방사능처럼 잘 보존을 해서 폐기해야 할 산업폐기물을 수입까지 해와 우리 자연생태계에 방출하는 것입니다.

⑥ 충치예방의 원칙에 어긋납니다.
충치예방을 하기위해서는 설탕이나 탄산음료 등 충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자제하거나 절제하는 식생활 개선, 음식물을 먹고 난 후 바로바로 바르게 양치하는 것이 먼저이지, 그런 것은 다 먹고 불소를 투입한 수돗물을 먹으면 충치예방이 된다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 같지 않습니까?

⑦ 전문가의 오만으로, 전체주의적 사고입니다.
실제적으로는 모르면서 내가 아니까 너희들은 따르라는 식으로 전문가의 오만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주의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건의 사항
실제로 불화규산(남해화학)이나 불화나트륨(알루미늄제련공장으로 우리나라 없으면 일본으로)이 나오는 곳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사고를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전자 조작식품(이것도 유전자 변형식품이라고 바꿨지요? 마치 수돗물불소화를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이라고 미화된 표현으로 바꾸듯이)에 대해 취하는 입장을 조금 더 일찍 강패 짓(해적)을 했던 유럽과 지금도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미국(원주민 살해, 신미양요 우리나라 침공, 걸프만 침공, 이라크 침공)의 사고의 차이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유전자 조작식품에 대해 유럽은 무해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니까 유해할 수 있고 안전하지 못하니 생산을 하면 안되고, 유통을 하지 말며 혹시 유통을 하더라도 유전자 조작식품임을 정확하게 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미국은 유전자 조작식품이 유해하다는 증거(현재의 의학, 과학 기술로 유해성을 검증할 수 없는 것인데 마치 DDT, 석면이 그 당시에는 효과성과 경제성 쟁점으로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귀기울이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사용을 했다가 그것을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이 됐을때 발암물질로 증명이 되고 생산, 유통 증단 되듯이)가 없으니 안전하며 무해하다 그러니 마음대로 생산하고, 아무 표시 없이 유통을 해도 된다고 하는 것이 미국의 논리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논리를 따르고 있지요.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미국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하거나 원서로 공부를 하고 계시고요.

단 한사람이라도 유해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면 중단하고 검토하는 것이 상식적인 자세입니다.

다음카페의 불소반대(http://cafe.daum.net/nofluoride)에 불소공부방에 불소의에 대해서 글이 있고요.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을 위한 시민행동 대표였던 최상일 선생이 쓰신 ‘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 책자(문의: 박완희행동지043-256-3429)와청주방송(CJB-구입문의:신현종PD /043-265-7000/http://www.cjb.co.kr)에서 제작한 ‘불소에 담겨진 신화’를 구입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불소에 담겨진 신화 테이프를 구입하여 먼저 보신 후 책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급한대로 책 한권을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행동 홈페이지(http://nof.ter.or.kr)에 요약・정리해두었으니까 참고하길 바란다.

건치(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분들에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수돗물불소화를 처음에 서울에서 실시하여 전국으로 확대를 하려고 하시다가 서울시에서 거부하니까 지방을 다 실시하여 서울을 압박하자는 생각으로 추진을 하셨지요. 그런데 의왕시 학의천에서 수둣물에 투입하는 불소가 방류하여 학의천 일대 모든 생명이 다 죽고 심지어 물고기가 하얀배를 보이며 타 죽은 그 불소의 독성을 보여준 사건으로 의왕시가 중단을 하고, 지역의 이름없는 풀뿌리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수돗물불소화 중단 운동을 시작하여 포항, 과천, 청주, 추진하려던 대전, 전북 등이 다 중단이 되고, 추진이 안되니까 이제는 사회적 약자로 여겨지는 장애우인 열린우리당 장향숙의원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강제적으로 전국 실시를 하려고 대표발의를 하고, 서민들의 바램을 저버린 열린우리당과 현 정부를 설득해 당정이 협의해 수돗물불소화 강제 시행을 하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님들이 그렇게 왜치던 민주와 자유와 민중을 위한 삶의 실천이 과연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어떠한 것이 진정 사회적 약자를 위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불소의 유해성을 차지하더라도 인권과 선택권을 그렇게 목마르게 외치던 님들이 이제 집권세력이 되었는데 그렇게 강제적으로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면 인권과 선택권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미안합니다.
이런 독한 글이 이것으로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제가 좋은 글, 보거나 들어도 기분 좋은 그런 글만 쓸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진정 추진하시는 분들이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늘 웃는 좋은날입니다.
청주에서 류일렬 마음모음
개인 알림방 http://cafe.daum.net/ryu110
2005-09-10 22:02:57
61.105.25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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