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족이 사용한 언어는 그 민족의 문화와 뿌리를 찾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삼국시대에 어떠한 언어를 사용했는지 정리해 보았다.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는 통역없이 사신을 교환한 것으로 보아 비스한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사서에도 삼국의 언어가 같다는 것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후한서 권85 고구려』: 동이족들은 서로 전하기를 언어와 법제가 많이 같다고 한다.
『삼국지 권30 고구려』: 동이의 옛말에 언어와 여러 일들이 부여와 더불어 같다
『후한서 권85 동옥저』: 언어, 음식, 거처, 의복이 고구려와 같다
『삼국지 권30 옥저』: 그 언어는 고구려와 더불어 대부분 같고 때때로 약간 다르다
『후한서 권85 예』: 고구려와 같은 종족이라 한다. 언어와 법속이 대개 서로 유사하다
『양서 권54 신라』: (신라의) 언어는 백제를 기다린 뒤에야 (중국과) 통한다
『남사 권79 백제』: 언어와 복장은 대개 고구려와 같다
이러한 역사자료를 종합해 볼 때 삼국은 고유 언어를 사용하여 한민족의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