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하기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반인도범죄철폐 국제연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 주요 도시에서 김정일에게 항의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 신숙자 모녀 귀환을 촉구하고 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김정일의 집단학살에 국제사회가 나설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신숙자씨의 고향 경남 통영에서 한 시민이 모녀 송환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 ‘살려내자 통영의 딸’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지금 전 세계는 북한을 상대로 통영의 딸 구출과 인권 개선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자칫 영원히 묻혀 질수도 있었던 이번 통영의 딸 사건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모여 국제적 이슈화라는 기적을 낳은 것처럼 이 분위기와 사람들의 진한 마음이 전해져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북한인권 개선의 기적도 만들어 내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