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주일동안 중국을 찾아 구걸외교에 나섰던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에는 러시아에 추파(방문)를 던졌으나 러시아 대통령은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북한 김 위원장이 지난달 병약하고 노쇠한 몸을 이끌고 중국 지도부와 주요 인사를 찾아 식량과 무기, 경제적 투자를 애걸 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빈손에 빈 달구지(열차)를 끌고 북한으로 돌아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다수 인민이 기아와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구걸하는 입장에서 김 위원장은 대규모 경호경비요원과 방문단을 꾸려 호텔을 통째로 빌리고 밤이면 산해진미로 외화를 펑펑 물 쓰듯 하는 상식 이하의 외교행태에 대해 ‘메드베데프’러시아대통령은 그런 지도자는 만날 필요 없다며 거절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무례한 행보에 중국은 물론 러시아, 국제사회는 싸늘한 시선과 일부 네티즌들의 심한 비난과 조롱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북한은 거듭된 식량난과 국제사회의 경제지원 중단과 무기거래 차단등 대북제재로 식량난과 외교고립 심화로 김 부자(父子) 정권 60여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 김 위원장의 시대 동떨어진 외교행각을 바꾸지 않는 한 누구도 그를(김 위원장)을 반길 나라는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