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이 6.25전쟁이 발발한지 61년, 환갑을 맞아 국내 전국각지에서는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추모행사와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번에 행정안전부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25전쟁이 언제 누구에 의해 발발한 전쟁 조사에서 청소년들 절반이상이 6.25전쟁 의미와 역사적 사실, 전쟁발발연도 조차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청소년 51.3%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동안 매년 6.25기념일 이면 청소년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를 가지도록 호국캠페인, 그림그리기, 글짓기 등 다양한 행사를 해왔지만,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듯이 6.25전쟁이 남의 나라 이야기 정도로 생각해 오고 있다는데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도 없이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무력남침으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기 까지 3년여 동안 벌어졌던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으로 남북한 유엔군 등 약 330여 만 명의 인명피해와 각종산업시설과 가옥 등 재산이 파괴된 그야말로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되는 전쟁이다.
61년전 기습적 남침으로 벌어진 6.25 참극...!
이러한 안보 현실을 보면서 기성세대의 청소년, 신세대에 대한 안보, 역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고 절실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