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60년 전 중동부 철의 삼각지대 ‘도솔산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해병대장병과 해외 참전용사를 비롯해 시민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양구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도솔산 전적문화제’는 60년 전 해병대가 17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도솔산을 탈환해 유엔군이 반격하는 발판을 마련했던 전투를 기념하고, 그 때의 빛나는 승리를 기념하고 과거의 처절했던 아픔과 비극을 문화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14번째 열렸다고 한다.
금년 60주년 ‘도솔산 전적문화제’는 전시 체험, 해병대 음악회, 의장대/태권도 시범, 시가지 평화퍼레이드 등 3개 분야 55개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하며,
특히 해병대 장병들이 당시 총격전과 백병전, 도솔산 탈환의 승리를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4막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탄성과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도솔산 전투가 유명한 것은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도솔산을 해병대가 탈환하자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무적해병’이란 친필휘호를 내렸다하며, 이러한 해병대 정신은 오늘날 까지 계속되고 있지 않나 싶다.
무적해병의 신화를 탄생시킨 ‘도솔산 전투’...!
이번 도솔산 전적 문화재행사에 참석해 미국 참전용사들이 강조한대로 보다 굳건한 한.미 동맹으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