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목숨걸고 넘어 오는 현실
icon 현실
icon 2011-06-17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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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소형목선을 타고 또다시 북한주민 9명이 집단으로 탈북해 한국으로 귀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9명(성인5, 어린이4) 집단귀순은 2000년대 들어 세 번째(2002년 21명, 2009년 11명)이며, 해상을 통한 귀순은 2000년 이후 27차례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 2월 서해상에서 선박고장으로 북한주민 31명이 월남했다가 4명이 자유의사에 의거 귀순한 것을 두고 북한은 남한의 ‘강제 납치’라느니, ‘강제 억류’라며 그 책임을 남한정부에 뒤집어 씌워오고 있다고 한다.


이번 탈북 귀순자에 대한 귀순동기, 경로 등을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이들도 ’먹고 살기 어려워 내려왔다’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집단탈북현상은 아마도 북한의 경제실패로 만성적인 식량난과 3대 권력 세습에 따른 주민들의 통제, 탄압과 당/군부실세들의 부정부패와 비리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북한정권은 북한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패밀리(가족)집단 귀순이 증가하고 있는 책임을 더 이상 남한에 전가할 일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남한과 대화하고 화해 협력에 나서야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이란 생각이다.
2011-06-17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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