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득 없는 호화여행의 끝
icon 여행
icon 2011-06-01 0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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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무성한 뒷이야기를 남긴 채 1주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번 그의 중국방문은 1983년 이후 9번째라고 한다.

그의 방중(訪中)시 과도한 경호경비와 초호화 방문단 행차에 최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과 불만, 조롱이 거세게 일고 있어, 달라진 북한과 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의 한 트위터는 “차량통제로 귀찮아 죽겠다, 또 무얼 구걸하려 왔느냐?” 또 1주일동안 5000㎞를 기차 황제관광 유람을 즐기고 다녔지만, 인터넷에서 그의 인기 검색어 50위안에도 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북한 김 위원장에 대해 불평불만과 무관심 대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 김위원장의 갑작스런 방중(訪中)은 현재 대내외에 처해 있는 식량난, 3대 세습, 정권안정 및 체제유지 등 북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그가 노구(老軀)와 병약한 몸을 이끌고 1주일간의 기차 유람(몸부림)을 했지만, 이번에도 중국의 남북대화와 북핵폐기, 개혁개방 요구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 김 위원장 일행은 빈손에 빈 달구지(열차)만을 가지고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빈 달구지(열차)와 빈 곡간(창고)를 채울 수 있는 길은 핵을 포기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고, 개혁개방을 받아들이는 길밖에 없지 않나 싶다.
2011-06-01 0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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