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남의 나라 ‘태양절’ 명절(?)행사에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최근 북조선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주민대부분이 하루 두 끼 정도로 근근이 버텨오고, 2009년 말 화폐개혁 실패로 주민들 식량, 생필품배급마저 중단된 상황이라 하네요. 특히 북조선 당국은 이러한 식량난을 해결하기위해 김 위원장은 물론 최태복 최고인민회의의장과 각국에 나가 있는 외교관, 무역종사자들까지 식량지원 요청과 달러 모으기에 동원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망스런 것은 김 위원장이 북한주민들의 참담한 실상을 외면한 채 최악의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일날 수백억 원을 물 쓰 듯하고, 자신의 아버지 생일잔치인 ‘태양절’행사를 아들 김정은(3남, 후계자)에 권력승계를 위한 우상화작업과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 무대로 삼고 있다하네요. 최근 국내 누리꾼들사이에서 북조선 김 위원장의 이러한 비상식적 돌출행동에 회의적인 반감(反感)이 크게 늘고 있으며, 북조선도 이제는 변화의 물결(개혁. 개방)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네요.

2011-04-18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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