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현재 일본은 지난달 11일 100년만의 대지진, 1000년만의 쓰나미 재앙으로 아픔과 비통함에 빠져 있다. 특히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로 아비귀환의 혼란 속에서 일본 정부가 또다시 독도(한국영토)를 자국의 영유권이란 주장으로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이 이번에 영해인 독도 앞바다에 설치키로 한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에 대해 일본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과학기지’는 동해바다의 해양변화, 기상, 지진과 독도의 생태변화 등을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관측하고 탐측하는 종합해양과학기지로서 활약이 기대되고, 이외에도 독도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방파제(길이 295m, 폭 20m) 공사와 독도 주민 숙소 건립을 금년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한국정부의 독도보호와 관리를 위한 시설공사에 일본이 자국 영토라며 민감한 반응보이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 지배, 국제법상으로 엄연한 한국의 고유영토이자 영해(領海)로서 자국의 영해에 과학기지 설치에 누구도 왈가불가해서는 안 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간섭은 대한민국에 대한 주권 침해이다.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무시하고 주변국들과 갈등과 분쟁을 벌이는 것은 일본은 물론 동북아 안정과 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일본답지 않은 치졸한 행동이다

2011-04-06 2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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