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한국의 3.1절은 92년 전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주독립운동을 부르짖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날로서 국경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3.1절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북한에게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많은 나라들을 돕고 있다면서 같은 민족인 북한을 돕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한국은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화의지를 밝혔다.한국은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민간인포격으로 많은 인명, 재산피해를 당해왔고, 아직까지 북한은 이러한 공격에 대해 한마디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 없이 남북이 대화를 하자면서 한편으론 핵/미사일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더 어이없는 것은 한.미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훈련인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을 생트집 잡아 ‘서울 불바다’, ‘핵참화’, ‘남한의 임진각을 격파 사격하겠다며 한국정부와 군을 맹비난하며 전쟁 위기를 조성해오고 있다.이대통령이 기회있을 적마다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안정, 평화, 번영을 위해 여러번 강조하였듯이 북한 김위원장은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더 이상 군사적 공격, 충돌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북한이 현재 처한 식량난, 정권안정 등 어려움을 한국과 대화교류 협력으로 타개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2011-03-02 20:05:45

118.33.5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