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지난달 21일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되었던 인질선원(삼호 주얼리호) 21명을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무사히 구출했으나 안타깝게도 인질범의 무차별 사격으로 석해균 선장이 심한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많은 국민들을 애태워 왔답니다.
석 선장은 구출 당시 6발 가량의 총상을 입고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태였지만, 이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UAE, 예멘 등 여러 나라의 지원과 협조아래 국내로 응급 후송 돼 수술과 진료를 받아왔답니다.
지난 2월 3일 설날 때 잠시 의식을 회복하였으나, 총상 후유증으로 또다시 호흡곤란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걱정이 돼 왔지만, 이 대통령과 국민, 의료진들의 정성스런 진료와 회복 염원에 힘입어 혼수상태에 빠진지 19일 만에 기적적으로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제는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들에 인질 되었던 미국인 4명이 미 해군의 대대적인 구출작전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에게 모두 피살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일이 없도록 해적들의 불법, 살인, 납치만행을 국제사회가 보다 강력히 대응해 완전히 뿌리 뽑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하루빨리 캡틴 석선장의 쾌유를 빌며, 그의 멋진 마도로스 항해를 기원해요~~.

2011-02-24 1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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