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지난 설 명절 기간 중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던 북한 정치범수용소 사진전시회 ‘그곳엔 사랑이 없다’ 전시가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열렸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동대학교 북한인권학회에서 개최한 전시회로서 함북 회령 22호 정치범수용소 경비대 출신인 안명철(탈북자)씨의 저서 ‘완전통제구역’의 삽화와 북한수용소에서 고초를 겪었던 탈북자 7명의 증언 영상, 수용소 생활 등 인권유린 실상을 생생히 담은 펜화, 삽화 등 포스터 70여점이 전시돼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해요.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이 하루에도 수천 명이 몰려 2주 동안 2만 500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하네요.

이번 전시회에서도 나타났듯이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민간인 포격 도발 이후 젊은 학생들이 북한의 호전성과 인권유린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특히 안보관과 국가관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지난 14일 서울 전시회가 끝났지만 사회각계 단체의 ‘북한정치범수용소 전시회’ 연장 요청으로 한동대는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여 조만간 ‘사이버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니 고국에 오지 않고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네요.
꼭 한번 ‘사이버 전시회’를 방문해 북한사회 실상을 체험해보세요!!!

2011-02-21 20:43:01

220.72.2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