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북한군은 한국의 서해 연평도해상에서의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일상적인 해상사격훈련을 생트집 잡아 180여발의 포격을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무력도발을 저질렀습니다.

북한군의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포격으로 군인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을 포함해 20여명 중경상 피해와 주택 20여채가 불타고, 전기, 통신시설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이곳 섬에서 평화롭게 생활하던 주민들이 방공호와 인천지역 육지로 긴급 대피 등 전쟁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이후 북한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파괴와 납치, 살인을 저질렀지만, 이번과 같이 사전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대한민국영토와 민간인을 목표로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한 것은 처음으로 UN헌장과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비인도적인 도발로 전 세계인의 규탄과 응징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현재 북한은 60년 넘게 이어져 온 김씨 가문의 장기독재 폭압통치로 식량난, 국제사회의 고립 등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전대미문의 3대에 걸친 권력세습을 위해 핵개발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 등 모험주의를 서슴지 않고 있어 한반도 긴장은 물론 동북아, 세계 안정과 평화를 크게 위협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유엔안보리와 국제사회는 다시는 호전적인 북한이 무력도발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규탄하고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2010-11-26 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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