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북한은 지난 3월말 한국해군의 천안함을 기습공격으로 폭침시킨 이후 한국과 국제사회의 무력도발에 대한 규탄성명과 금융, 무역 등 대북제재에 반발해 해안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 핵실험 재개 등 한반도 긴장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악의 식량난과 경제난,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제재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마당에 아직 경험이 미숙한 철부지 3남 김정은(27세)을 후계자로 세습하기 위해 서울 불바다, 핵 보복공격 등 섬뜩한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오고 있다. 더 한심한 것은 한국정부의 쌀, 비료,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을 받으면서도 남한 대통령을 반역역도(逆徒) 등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과 대남비방, 비난 선전 선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1994년 1차 북핵 위기 발생 시 미국은 북의 안전보장과 경수로 발전소를 건립해 주는 조건으로 북핵문제가 풀리는 듯했지만, 북한의 2002, 3년 새로운 핵개발 의혹제기와 NPT탈퇴 선언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그 후 한반도 주변 6개국이 2003년 8월 처음으로 6자회담을 열어 2005년 북핵 시설 폐쇄, 불능화 등 9.19합의를 채택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북한은 벼랑 끝 전술로 2회에 걸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도발을 저지르고 말았다.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화와 평화적인 북핵문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또다시 우라늄농축시설을 전격적으로 대외(미국 교수)에 공개하고, 3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아무튼 6자회담국은 물론 국제사회는 철저한 공조로 북한이 더 이상 핵개발을 빌미로 한반도긴장과 위기, 세계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도발행동을 반드시 저지시켜야 할 것이다.

2010-11-23 15: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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