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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후보자는 가까운 곳의 표를 살펴라
icon 파발마
icon 2008-04-23 0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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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후보자는 가까운 곳의 표를 살펴라

등록일자 : 2008-04-07 19:00:20
[유권자칼럼] 중상모략과 흑색선전, 혼탁선거를 중단해라





바람이 날리는 허황된 표심을 찾기보다, 차분한 한 표가 더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상대 후보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매니페스트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는 것만이 득이 될수 있다. "되고 보자는"식의 공약 남발은 구시대적 발상으로 절대로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이 모두 지켜진다면 대한민국은 선진강국 됐어야 할 것이다. 바람 날리는 허황된 표심을 좇기보다 차분한 한 표를 얻는 게 더 중요하고 가치있다.

상대후보의 약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살피면 해답이 있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행동과 동태를 끝까지 살펴본 연 후에 표심을 행사한다. 백가지 허위 공약보다 실천 가능한 매니페스트 공약 하나가 더 가치있다.

총선이 종반이라 후보자의 마음이 급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먼 곳만 볼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을 살피면 진정한 유권자의 소중한 표가 있다. 진정한 지지자의 한 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정책대결도 실종되고 네거티브에 의한 흑색 선전이나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로 일관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투표 무관심이 늘고 있어 향후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 날만 밝으면 시작되는 방송 차량의 로고송과 연설은 언제나 동일하다.

선거유세를 들으면 유권자들은 짜증이 난다고 한다. 되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공약이나 검증되지 않은 공약이 남발된다. “급한 마음에 우선 당선이나 되고 보자는”식으로 깊은 생각 없이 유권자들이 호응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공약을 급하게 만들거나 선전한다. 이렇게 급하게 급조된 섣부른 공약이 나중에 지켜질리 없겠지만, 책임을 져야겠다는 의지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명확하지 않은 정보나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로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으려는 어리석은 후보나 무리도 적지 않아 이번 선거결과에도 얼마나 승복할지 미지수다. 후보자 본인의 부족함은 탓하지 않고 남을 탓하는 태도나 근성은 이제 사라져야 하고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는 후보자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진정한 선거유세는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정책 공약을 부각시키는 정책대결로 유권자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지키지 못할 과대 포장이나 과장된 많은 선거공약을 내세우기보다 적은 공약이라도 실천 가능한 메니페스트 공약을 해야 한다. 얼마 남지 유세기간에 유권자와 후보자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정병기/ 시민기자 /한국방송대 행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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