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은 하와이 이민 100주년이 되던 2003년 4월5일, 70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유일한 언론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재외동포신문이 내건 창간사의 핵심은 첫째 남북한과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평화와 상생의 한민족 공동체 만들기, 둘째 참정권을 비롯한 재외동포 권익 신장, 셋째 모국과 재외동포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3대 목표를 내걸고 22년간 700만 재외동포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 개청을 주도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습니다. ▸이중국적 문제 ▸전자(우편)투표 ▸재외동포 복수국적 허용 ▸재외동포 국민인식 개선 ▸차세대 정체성 확대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야흐로 재외동포들은 전 세계 180여 국가에서 한국경제‧문화영토를 확장하는 등 K-기적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중추국가로의 도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대한민국과 모국 간 상생 발 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 놓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정신에 발맞추어 재외동포신문도 쳇GPT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유뷰브, SNS 포함)과 펙트 체크 기법 도입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재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신문 발행인 박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