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지금 북한에선 약 1천700억원을 들여 김정은을 위한 초호화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
김정은이 거주하고 있는 평양 중심부에 거액을 들여 호화스럽게 내부장식을 꾸미고 있고, 온천으로 유명한 함경북도에도 김정은을 위한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호화 주택 인근에서는 굶주림에 지쳐있는 주민들이 강제로 동원되어 도로·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금까지 파악된 김정일 일가의 주택은 북한 전역에 걸쳐 최소 33채에 이르고 이 가운데 일부는 전용 열차로 움직일 수 있도록 철도까지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김정일 일가가 호화스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북한 주민은 그와 대조적으로 정말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북한에서는 식량배급이 주민 68%에게만 이뤄졌고, 이것도 필요량의 절반이하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배급마저 받지 못한 주민들은 생활은 어떠할까?
얼마 전 북한 꽃제비 토끼풀 소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북한의 의식주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전문가가 아닌 나도 느낄 수 있었다.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살만 뒤룩뒤룩 찌고 있고..

한 집단의 지도자라는 자들이 주민들은 돌보지 않고
자기들 배만 불리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려고만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2011-01-04 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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