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거주하는 한국인모임 ‘하얼빈을사랑하는모임(회장 임명수)’ 회원들은 지난 23일 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교를 비롯해 제4중학교, 제55중학교의 불우한 학생 16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얼빈을사랑하는모임’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를 비롯한 현지 조선족학교 불우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 ‘하사모’는 조선동포 외에도 하얼빈시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달정규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얼빈을사랑하는모임’은 또 하얼빈시의 양로원, 고아원 등을 찾아 총 6만 5천 위안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