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고려인들 연변농업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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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고려인들 연변농업 견학
  • 리형욱
  • 승인 2007.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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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연해주 고려인들 폭넓은 농업교류 이루길"
동북아평화연대 장민석씨를 단장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대표단 8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연변지역의 농업 현장을 견학했다.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추방된 후 재이주를 통해 논업기반늘 다지고 있는 이들 대표단은 연길시실용기술회사(사장 배동걸)를 비롯해 훈춘시 경신복합농장, 토끼사육장, 돼지사육장, 도문시 호박농장, 용정시 북방자연농업연구소, 연길시 농산물시장, 채소시장 등을 견학했다.

동북아평화연대의 장민석 단장은 “한국농법을 전수하기 위해 약 1년 전에 연해주로 갔는데 우스리스크지역은 자연조건이 열악하고 농업에 필요한 물자가 부족하고 양돈 사료도 비싸지만 고려인들이 열심히 일하기에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변 방문을 통해 연변의 조선족과 연해주 고려인들이 농업분야에서 폭넓은 교류가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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