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외동포문학상 조선족 조룡남 동포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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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해외동포문학상 조선족 조룡남 동포시인 수상
  • 리형욱 기자
  • 승인 2007.0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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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학사 주최
중국조선족 원로 시인인 조룡남 선생이 한국 미래문학사에서 선정하는 제2회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 미래문학사는 “이번에 수상작으로 뽑힌 ‘시를 쓴다’는 숙성된 연륜을 바탕으로 인간의 정신세계를 시를 통해 감미롭게 구현해내고 있다”면서 “나아가 쉬운 시어를 사용, 미려한 필치로 연마시켜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와 닿는 신비함까지 지니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룡남 시인은 1935년 중국 길림성 훈춘시에서 출생, 문화대혁명시기 23년 동안 우파로 몰려 추방생활을 하다가 명예회복을 하고 연변인민출판사 ‘아리랑’총서 편집으로 정년퇴직했다.

조룡남 선생은 중국 내에서 다수의 문학상, 작가상, 편집상,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중국동포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 ‘반디불’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원로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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