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형 오클랜드 총영사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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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형 오클랜드 총영사를 만나서
  • 장상완
  • 승인 2007.01.2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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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주 주뉴욕총영사는 지난 18일 총영사 집무실에서 2006년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업무유공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 수여자들은 조용흥 우리은행 뉴욕지점장, 이현주 하나은행 뉴욕지점장, 윤종만 삼성생명 미주사무소장, 박재만 현대증권 뉴욕법인장, 윤재민 산업은행 뉴욕지점 부지점장, 강신태 신한은행 뉴욕지점 부지점장, 데이빗 천 아트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 등 7명이다. 이들은 뉴욕 현지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활성화와 금융기관 영업실적개선, 금융 시스템 선진화, 뉴욕현지 한국경제 홍보를 통한 한미 경제협력과 한국 이미지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노 대통령이 언급한 오클랜드 지역 한인회관 건립 후원금은 언제 나오는가.
“대통령이 말했으니 본부에 보고 되었을 것이며, 기다려 보는 입장이다”

기다리면 나오는가?
“그럴 리가 없다. 우선 한인회에서 한인회관 건립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봐야 정부 관계자가 검토할 것이 아닌가?”

그러면 지난 2년동안 한인회에서 말해왔던 사업계획서는 미완성본이라도 받아본 적이 없는가?
“없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기다려 볼 참이다”

우리 교민들은 한인회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박범도씨는 이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대 교민 홍보 활동이나 기자회견 같은 노력이 전무하지만 강 총영사는 한달에 몇 번 그와 만나면서 대화를 하고 있지 않는가?
“구체적인 말을 들은 바 없다”

그러면 물 건너 간 것인가?
“ 아니다. 설마 박범도 회장이 사업계획서를 준비하지 않고 있겠는가”

박범도 회장의 임기가 3개월 정도 남았다. 한인회관은 영구적으로 남아있어야 할 교민의 회관이라는 점에서 사업계획서는 교민들의 공청회를 거쳐 장소와 예산 및 사용 용도에 대한 토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진 후 확정본을 공관에 내고 보조금을 요청해야 마땅한데...
“옳은 소리다.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한인회 사업계획서 제출 여부에 따라....”

금년 5월에는 신임 회장이 한인회장으로 서의 임기가 시작된다. 교민의 의사를 타진해 보지 않은 채 박범도 회장의 일방적인 회관 임대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이에 따른 임대료 지불에 관한 인수가 원만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힘든 상황이다. 설마 한인회장이 그 정도로 일을 처리하겠는가?”

한인회관의 사업 계획이 수면위로 떠 오르면 교민들은 자발적으로 솔선해서 금전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 그런데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으니 답답하다.
“곧 알려지겠지... 교민이 동의한 한인회관 건립 계획이 밝혀지면 한인회를 중심으로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한인회관 건립에 땀을 흘리는 교민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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