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마음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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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의 마음을 아는가?
  • moscow
  • 승인 2003.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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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내조국이 잘 살아야 밖에 있는 동포들이 주인답게 살수있다.
밖에있는 소리를 들을수 있어야 안살림을 잘 할수 있으며 안에서는 애국심이니.불평등을 늘어 놓아도 밖에서는 내나라 욕을 못한는것이 동포들의 마음이다!

<동포>"공직자들은 자신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동포들의 역사와 배경.삶과 애환 등을 종합한 여론을 본국 정부에 일찍 반영 시켰어야 했다.한국 교민들은 적어도 내나라 내조국이 있어 싫으면 신체적으로 집에 돼 돌아갈수 있지만 우리 러시아동포들은 그렇지 못하다.역사와 문화 환경적응에서 동화될수 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불모지 러시아땅에 쫒겨 피신해 온 독립운동가들의 자손들이다"

▶"동포들은 자신들의 보호 본능으로 스스로 보호해 왔기 때문에 함부로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뿐더러  노출되지 않는 생활습관에 젖어 있다. 특히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때문에 조국의 현실과 멀어져가는 안타까움에 서 있으며 우린 이런점에서 앞으로 자녀들이라도 선조들의 생생한 삶의 애환이 기록된 역사를 통해서 자식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한국의 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간 내조국에서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정책이라면 대통령 자체도 700만 해외동포들에게 이중국적 부여로 내나라가 국제화되어 적어도 안·밖에서 바라 본 시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것인지? 대책을 세워야 하며 정부나 대사관에서 그동안 이데올로기의 한계 때문에 동포들에게 등한시 해왔던 건 사실이지만 이주140년이란 긴 세월동안 동포들은 마음속으로 아픔을 겪고 이해하며 살아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동포들은 러시아에 살면서 재물과 물질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돌려받을수 있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우리가 살아온 역사와 배경에 대한 관심을 외면 한다면 동포들은 결코 조국을 포기해 버릴수 있는 상황도 올수있다"며 "현지 교민들과도 하나된 일체감을 느끼도록 화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민> "정부차원에서 말로는 동포와 화합을 외치면서 각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교민과 동포들간의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겪는등.진정 동포을 위한 대책하나 세우지 못한 한국정부가 과연 무엇을 했는가?또한. 한-러 수교10년이 넘도록 한민족이 서로 공유할 문화공간센타와 물류센타 하나 없다는 것이 부끄럽기만하다"고 역설했다.

<동포/교민>"이에 재외동포신문 창간호가 뒤늦게나마 발간된 것이 천만 다행스런 일이며 동포들의 목소리들이 대동소이하다.또한 중국.러시아 땅에 분포돼 있는 우리 동포들은 남·북한이 갈라져 있는 상황속에서 밖에나가 봐야 집없는 설움과 이데올기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민족으로 버려질뻔 한. 민족으로써 이제는 정책입안자들이 과연 어떻게 반영 할것인지? 들어서도 아니고 보아서도 아닌 실직적인 교두보 역할이 되어야 한다" 며 "재외동포신문에 그나마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iskra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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