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사기단은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보내 삼성그룹 경품행사에 당첨돼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증정한다며, 수수료와 공증비 등을 갈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또 편지를 보내 경품 접수가 불편할 경우, 위탁 경매할 수 있다며 공증비와 소득세, 지방세, 회계심사 비용 등을 송금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의 한 공증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삼성그룹 경품행사에 당첨됐다는 수백 통의 편지와 문의 전화를 받아 왔다”며 “우리는 경품행사 공증을 하지 않으며, 이러한 내용을 법원에 이미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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