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일대서 삼성 사칭 사기행위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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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일대서 삼성 사칭 사기행위 성행
  • 리형욱
  • 승인 2007.0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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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일대서 삼성그룹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성행, 피해가 날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기단은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보내 삼성그룹 경품행사에 당첨돼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증정한다며, 수수료와 공증비 등을 갈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또 편지를 보내 경품 접수가 불편할 경우, 위탁 경매할 수 있다며 공증비와 소득세, 지방세, 회계심사 비용 등을 송금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의 한 공증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삼성그룹 경품행사에 당첨됐다는 수백 통의 편지와 문의 전화를 받아 왔다”며 “우리는 경품행사 공증을 하지 않으며, 이러한 내용을 법원에 이미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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