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통가의 한 교민은, “아직도 소규모 그룹들이 중국인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약탈과 공격을 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인들도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아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백방으로 통가 정부와 협상을 하는 등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일본 정부 또한 마찬가지이며, 미국 정부도 피스콜을 통한 자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외교부는 관심조차도 없다”면서 “소극적인 대한민국 외교 행태에 분노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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