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가 이토록 아름다운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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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가 이토록 아름다운지 몰랐다”
  • 임경민
  • 승인 2006.1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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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문화 체험행사 성공리 열려
▲ 지난 3일까지 시드니에서 열린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독특한 우리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Custom House 도서관(Circular Quay 소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한국 문화 체험 행사(Korean Cultural Experience)를 지켜 본 관객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박영국)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협조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31일에는 전통다례법 시범이, 지난 1일에는 한지 공예품 만들기 체험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통한복 입어보기 행사가 선보였다.

전통다례법 시범에서는 한복을 입은 재호전통다도협회 회원들이 동다송(한국 차음악)에 맞추어서 항아리의 물을 바가지로 떠 내어 차를 우려냈다. 그 앞에는 금붕어들이 화려한 지느러미를 뽐내며 노닐고 있었다. 이로써 야외의 자연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 효과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며칠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하고 전통다례법 시범을 기다려 왔다는 한 관객은 “다른 나라의 티 세리모니(Tea Ceremony)를 많이 지켜보았어도 각국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없었으나 오늘은 직접 오감으로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차문화를 맛본 것 같아서 정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지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전통한복 입어보기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도 독자적인 한국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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