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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캠시 소재 신라식당. | ||
모임에는 한인 차세대 무역아카데미를 주최하는 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시드니 임원진과 KOTRA 시드니 무역관의 이기
관장과 최윤규 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차세대 무역아카데미는 8월26일에서 27일 양일간 채스우드에 위치한 나마루 콘퍼런스 센터(Naamaroo Conference
Centre)에서 열린다.지금까지 강의 위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탈피해 1박2일간 합숙하며 워크숍(workshop)을 가질 예정이다.
무역 실무 I, II를 맡은 황덕만 KOTRA 시드니 무역관 지사화 사업팀장은 국제 무역을 하는 데에 있어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실무적인 지식을 30여년 무역 현장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과 더불어 전달한다.
호주연방 산업자원부의 조셉 윤 산업혁신 프로그램 조정관이 ‘호주산업동향과 산업지원정책’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유일한 여성 강사인 박성민
National Australia Bank 국제 무역부 팀장이 무역 금융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 팀장은 워크숍 지도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원 변호사의 ‘무역 관련 법률’에 대한 강의와 변종운 관세사의 ‘통관/ 검역
관련 정보’에 대한 강의도 참가자들의 실무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윤규 KOTRA 부관장의 ‘한국의 대외무역정책과
KOTRA의 기능’에 대한 강의는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고양하고 한국의 수출 드라이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강사들의 대표 자격으로 이날 모임에 나온 최윤규 부관장은 “젊은 무역인들 육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모든 강사진들이 무료로
봉사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참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5회 행사는 정해진 지원 절차를 통해 신청자를 받아 그 중 50명을 선발해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20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교민을 그 대상으로 한다.
제임스 안 WORLD-OKTA 시드니지회 이사장은 “매년 행사가 거듭될 때마다 교민들의 호응이 높아져 한정된 숫자의 인원을 선발하는 작업도
결코 쉽지 않다”며 “선발 기준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정말 이번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이를 통한 장래 계획이 뚜렷한 사람들에게도 그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각자 경비의 일부인 소정의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비는 WORLD-OKTA 시드니와 한국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
윌리암 배 회장은 “한국 정부가 직접 자금을 지원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 차세대 무역 아카데미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 수 있지 않은갚라고
반문한 뒤 “지난 해 4회의 경우도 전세계에서 동시에 열린 수 많은 차세대 무역 아카데미 중 미주지역의 두 곳을 제외한 세 번째로 우수한
교육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승 WORLD-OKTA 시드니지회 부회장도 “우리 WORLD-OKTA 시드니지회는 결코 외부에 과시하기 위한 행사는 하지 않는다”며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차세대 무역인들을 육성해 내고 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 장래 실제 무역활동에 뛰어들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WORLD-OKTA 시드니지회는 일본의 토쿄 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 건설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역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YOUNG-OKTA라는 그룹으로 묶어 평상시에도 이들에 대해 정규 회원들이 물적, 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