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최 모스크바 동포간담회서 질문 집중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로의 발전계기를 모색하는 동포간담회가 통일부 주최로 지난15일 모스크바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의 한식당에서
개최됐다.
특히 참여정부 3년의 평화번영정책 추진과정을 설명 받은 후 동포들은 "북한과의 경제교류 협력분야에서 안정적인 투자가 보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통일부관계자는 "북한에서도 경제개혁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상태로 체제에 유리하다는 점을 북한도 인식한 단계라며 남-북관계의 변화가
가속화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박갑수 통일교육원 교수는 "세계화라는 무한경쟁 시대에 한국의 지원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북한도 한국의 경쟁력을 지원해야
갈등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주최측은 "최근 추진된 남북관계에서 ▷경의선 동해선 철도 ▷개성공단 ▷금강산 육로 관광사업 등을 꼽으며 동포사회의 역할과 중재가 매우
필요한 시기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동포간담회는 통일부관계자와 한인회관계자 주러한국대사관계자가 참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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