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지난 15일 발표한 '06년 4월중 유럽 26개국 승용차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 등 한국승용차가 총 4만4천대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하였다.
지난 2002년 12월 부터 2005.11월까지 3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던 한국승용차가 2006년들어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판매를 기준으로 한 시장점유율은 2005년도 1월 부터 12월까지 3.7%에서 금년들어서 1월에 3.2%, 4월에 3.5% 로 다소 회복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4월의 유럽 26개국내 승용차 판매통계에 따르면 총 1,266천대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7.3%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가 금년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주요국가별 판매 현황은 독일(284천대),이탈리아(185천대), 프랑스(181천대), 영국(163천대), 스페인(119천대) 순으로 집계되었고 전년 동기대비 감소율은 스페인(-10.5%), 영국(-9.1%), 독일(-8.9%), 프랑스(-6.7%), 이탈리아(-6.3%)등 유럽 주요국에서 모두 감소세가 나타났다.
자동차 그룹별로 살펴보면 VW그룹(255천대), PSA그룹(167천대), FORD그룹(124천대), GM그룹(130천대),
르노(125천대), FIAT 그룹(97천대) 순이며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136천대), 르노(121천대), 오펠(108천대),
FORD(95천대),
푸조(90천대), 시트로엥(77천대), 도요타(69천대), 메르세데스(58천대), BMW(52천대) 순이다.
영국/ euko24.com 한인신문 김홍민 bogykim@keb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