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차세대 여성상’ KOWIN 이경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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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차세대 여성상’ KOWIN 이경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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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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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개최... 40세 미만 한인 여성 대상으로 추천자 접수중

   
“이 사회의 리더십으로 앞서가는 여성상의 role model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오는 5월 20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 이하 KOWIN) 대양주총회 주최로 ‘뛰어난 차세대 여성’ 시상의 밤이 열린다. 각계 여성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닌 삶의 경험과 지식들을 서로 공유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 발족된 KOWIN의 금년 시상 대상부문은 ‘차세대 여성 리더십’이다.

2년에 한번씩 격년으로 열리는 ‘award night’는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다. 지난 2004년 12월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한인여성상은 사업부문에 박정애 씨(Shoe Box 대표), 전문직 부문에 서옥자 씨(웨스트미드병원 진균학 실험실 책임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2회째를 맞이하는 금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40세 이하의 교민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 또는 주류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몫을 차지하고 있는 차세대 젊은 여성들을 발굴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 어느 누구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경희 KOWIN 회장은 “가능하면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여성 리더십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남다른 활동을 보여온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삶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비즈니스, 커뮤니티, 예술, 교육, 전문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누어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인 ‘차세대 여성상’은 본인의 성공 정도와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서 1명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7월 한국에서 열리는 KOWIN 대회에 대양주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350여 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것을 단순히 하나의 행사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고국을 떠나 타국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로서, 그것도 여성이라는 신분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리더십의 모습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멘토링하는 일. 바로 그것이 저희들이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 인적자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문제로 갈등하는 교민들에게 올바른 교육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까지 다하고자 한다는 이 회장. 여성단체 주관의 일반 행사와는 달리 한국 정부인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만큼 공신력과 신뢰도 또한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그는 KOWIN의 권위를 강조한다.

한편 KOWIN에 대한 이 회장의 남다른 노력과 적극적인 후원은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지역담담관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KOWIN 국제재단’을 발기하기에 이르렀다. 금년 7월경 한국 정부의 여성가족부와 협의를 통해 공식 재단법인으로 발족하게 되는 ‘KOWIN 국제재단’은 소외된 지역의 여성을 돕는 일 등의 활동을 벌여나가기 위해 기금 모으는 일부터 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지난 2001년 한명숙 현 총리지명자(당시 여성부 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KOWIN은 현재까지 세계 12개 지역에 1,750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KOWIN 대양주총회 회원은 120명선이다.

오는 5월 ‘차세대 여성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금년 활동을 벌이고 있는 KOWIN 대양주총회는 ‘Together to Win(COWIN)’을 캐치프레이즈로 8-9월경엔 호주 여성 리더십 초청 세미나를, 10-11월경엔 Fund- raising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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