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영국군 영웅 Sir Farrar-Hockley 대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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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영국군 영웅 Sir Farrar-Hockley 대장 별세
  • 코리안위클리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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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애, 용맹성, 부하통솔력 그리고 현장감 넘치는 전쟁관련 저술 등으로 영국에서 많은 존경을 받았던 ‘영원한 군인’ 안소니 패러-호클리 경 대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패러 대장은 6·25 한국전쟁에 파병되어 1951년 치열했던 임진강 전투에서 고립돼 부하들과 함께 전쟁포로가 된 인연으로 한국과 각별한 인사였다.

한국을 진정으로 아끼며 사랑했던 친한인사로 한-영 친선협회회장,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육군사관생도의 필독서인 <파란 아리랑>(번역) 등 여러권이 있다.

1977년 기사작위를 받았으며 197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냈다.장남은 부친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데어 패러-호클리 소장이며 포클랜드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군인 최고의 영예인 무공십자훈장(MC)을 받기도 했다.


오는 7월경 런던에서 대규모 추모 및 애도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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