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자 석방 임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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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자 석방 임박하다.
  • 서병길
  • 승인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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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습격사건과 용기자 납치
어제 오전에 시작된 이스라엘 군의 여리고 교도소 습격사건의 여파로 현지에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 사망하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하여 예루살렘 하다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작전 시작전에 주요외신 기자들은 여리고 입구에 진을 치고 있었고. 이스라엘군은 탱크10대와 헬기 및 불도저를 동원하여 여리고 교도소를 부수면서 2001년 관광장관 살해범 사다트와 5명의 암살범들을 전격 압송하여 이스라엘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 와중에 가자지구에 하마스 취재를 위해 머물고 있던 용태영특파원과 외국인 16명이 억류되었고 이중에 수명을 곧바로 석방되었으나 용기자와 프랑스 여기자와 이란이 1명은 모처로 이동되어 계속 억류중에 있다.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 대사 박경탁은 긴급히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조속한 석방을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용기자의 억류는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이스라엘 여리고교도소 공격으로 이스라엘지역으로 이송된 사다트등 팔레스타인 무장봉기 지도자의 팔레스타인지역으로 복귀시키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따라서 김선일씨의 경우처럼 극단적인 결과는 없으리라 보여지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압송한 테러범들을 팔레스타인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당분간 억류는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피아난 총장의 부탁이나 국제정세때문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소기의 목적만 달성하면 용기자를 비롯한 인질들을 석방할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외무부와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 그리고 용기자가 속한 kbs에서는 특별취재반과 대책반을 보냄으로 용기자의 석방은
오늘밤안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을것 같다.

2006.3.15 오후12:11분 기사작성.
이스라엘 예루살렘
서병길

*관련사진
이스라엘 일간지 마아리브 6면 교도소에서 나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마아리브 8면 가자지구의 영국영사관에서 팔레스타인 경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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