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보육원 돕기, 재독 2세대들 행사"빨간 티셔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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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보육원 돕기, 재독 2세대들 행사"빨간 티셔츠의 날"
  • 유코24
  • 승인 2006.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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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베를린 그리고 함부르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2세모임들인 "하자!"*, "한가람" 그리고 "2세 네트워크"가 각 도시에서 "빨간 티셔츠의 날"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한국의 두 보육원을 후원

  모국의 부모가 없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해서 독일의 한인 2세들이 3월 25일 „Red Shirt Day" („빨간 티셔츠의 날") 을 개최한다.

이 단체들은 한국에서 이 어린이들을 맡아 교육하는 두 기관을 후원할 계획을 세우고 성금을 모으기 위해 독일 각 지방의 2세 모임들이 (뮌헨의 „하자!", 베를린의 „한가람", 함브르크의 „2세 네트워크") 자체적으로 벼룩시장과 자선 콘서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벌여 고국의 „해성 보육원"과 „동방사회복지회 보육원"에 후원을 예정하고 있다.

젖먹이로 부터 입학 전의 백여명 되는 어린이들을 맡아 양육하는 „해성 보육원"은 인천에 있다. 이 어린이 집은 이혼과 질병 그리고 가정의 불리한 형편들로 인해 어린이들이 필요로 한 보호와 안정을 줄수 없는 부모들로 부터 위탁된 가장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 이 어린이 집은 진취적으로 몬테소리 교육법에 중점을 두며 어린이들의 육체적 그리고 창조적 재능 양성에 힘쓴다. 더 나아가 예방적 계몽운동과 되어가는 어머니들의 조언에 힘쓴다. 또, 적당한 양부모의 모색과 친부모 찾기 등은 „해성 보육원"의 활동들 중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동방사회복지회 보육원"은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7세로 부터 28세 까지의 아이들을 맡고 있다.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장애자들에 대한 편견없는 일반적인 수용을 위해 이들의 사회적응을 도모하는 특별학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주최 측의 담당자 준 한사람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단순한 동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성실히 돕고자 하며 이들 장애자들에게 인간 존엄성에 합당한 관심과 인식 그리고 사랑을 부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다 같이 참여하며 동조할 수 있다면 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고 결국은 누구보다도 우리와의 어우러짐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관을 확신한 이 어린이들이 그들의 반짝이는 눈망울로 여러분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김홍민 bogykim@ke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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