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상환자들의 믿음직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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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상환자들의 믿음직한 “벗”
  • 흑룡강신문
  • 승인 2003.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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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에는 골상환자들의 믿음직한 "벗"으로 불리우는 한 조선족의사가 있는데 그가 바로 목단강 화림정골병원의 업무부원장으로 사업하고있는 안태길(45세)씨이다. 안태길씨는 중학교를 졸업한후 위생학교에서 1년 양성받고 목단강시 교외 팔달촌위생소에서 사업하다가 1978년에 참군하여 심양공군부대병원에서 의료일군으로 근무했다.
5년후 귀향한 안태길씨는 1983년말에 화림정골병원이 설립되자 곧 자진해나섰다. 비록 골상과면에서 일정한 림상경험을 갖고있었지만 계통적인 리론지식이 결핍함을 느낀 안태길의사는 1985년부터 4년간 북경 광명중의대학의 골상단과함수를 전공, 아울러 서의정형외과 명의들을 찾아 다니며 골상치료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이처럼 업무능력과 의술이 신속한 제고를 가져오자 1994년에 곧 업무부원장으로 발탁되였다.
안태길씨는 골절, 골상환자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수술하지 않고 익숙한 중의수법으로 끊어진 뼈를 이은 다음 골절부위고정기로 고정한다. 다음 본 병원에서 연구제조한 고약을 붙이고 접골환을 복용시키는데 서의수술료법보다 고통이 적고 치료비용이 적게 들며 아물어붙는데도 시간이 약 1개월가량 빨라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안태길씨와 화림정골병원의 지명도가 올라감에 따라 성내는 물론 길림, 료녕 등 외성과 한국, 로씨야 등 국외의 환자들까지 찾아왔는데 한때 화림정골병원의 년간 접대환자수가 50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안태길씨는 언제나 만족을 모르는 사람이였다. 시대발전에 뒤지지 않고 부단히 선진경험을 섭취하여 더욱 효과적인 골상과 치료경로를 탐구하기 위해 그는 전국성적인 골상과 연구토론학술회가 소집될 때면 거의 빠짐없이 동참했으며 가끔 론문도 발표하였다. 1989년에 국가급학술연구토론회의에서 "다공능골절부위고정기의 연구와 림상응용"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그의 론문은 국가급간물에 발표되였으며 목단강시과학기술학회로부터 우수학술론문 1등상을 수여받았다.
흑룡강신문 남금철기자 - 200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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