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원단장 선경석 사장이 붉은 호랑이 로고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해 12월 초에 발족한 2006년 독일월드컵 재독동포응원단은 지난 7일 임원회를 갖고 응원단의 이름을 "붉은 호랑이 응원단"으로 하기로 의결하고 응원단의 로고를 한국 국토 모양과 붉은 호랑이 모양이 겹치는 모양으로 정했다.

"붉은 호랑이"를 응원단의 이름 및 로고로 정한 이유는 한민족의 용맹한 기상과 포효하는 선수들의 용맹스럼을 앞에 내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응원단 본부는 밝혔다. 응원단장인 선경석 사장은 붉은 호랑이 응원단"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응원단으로 발전시켜 생동하는 우리 민족을 지구촌에 알리고 온 국민의 사랑 받는 응원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응원단이 사용할 응원복과 모든 소품에는 붉은 호랑이 마크를 사용하게 되며 호랑이 마크가 담긴 단기는 제작하여 2월 중 공식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독동포응원단이 붉은 호랑이를 캐릭터로 한 열 가지 이유

1. 붉은 색을 띤 백두산 호랑이는 단군조선시대부터 반만년 동안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했다.
2. 우리나라의 국토모양은 호랑이와 같다.
3.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를 멸시하는 일본인들이 우리 국토 모양을 토끼 모양으로 알렸으나 고전을 찾아보면 용맹스런 호랑이 모양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 기회에 우리 스스로의 이미지 바로잡기에 기여한다.
4. 자랑스러운 나라와 민족의 기상을 널리 알려야 한다.
5. 붉은 호랑이는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과 흡사하다.
6. 호랑이는 우리 민족의 용맹성과 상대를 위압하는 위엄이 있으므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 준다.
7. 88 올림픽의 마스코트도 호랑이다.
8. 축구협회 마크도 호랑이다.
9. 위와 같은 이유로 붉은 호랑이는 국민 누구에게나 일체감을 줄 수 있다.
10. 붉은 호랑이는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의미한다


문의처: 선경석 붉은 호랑이 응원단장 (손전화: ++49 (0)1 71 4 42 66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