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 우리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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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우리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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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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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매주 수요일은 한국 전통문화의 날"

수요일 저녁 6시, 사물놀이, 무용, 다도, 태권도 시범 등 번갈아 열릴 계획

한국의 현대 미술 작품이 크라이스트처치 아트갤러리에서 소개되고 있는 것과 때를 맞추어 크라이스트처치 한인 교민과 그 자녀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직접 발벗고 나섰다.

오는 2월까지 열리는 아트 갤러리의 "일상의 연금술" 전시회에 맞추어, 매주 수요일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게 된다.

이번 전통문화 공연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이 주최하고 대사관의 후원 아래 한인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순수 교민들과 자녀들로 구성된 6개 공연 팀이 1,2월 두달 동안 참여하며, 사물놀이와 다도, 무용,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하게 예정되어 있다.

공연은 매주 오후 6시에 갤러리 입구 로비 무대에서 열릴 예정인데, 매주 수요일은 갤러리의 "일상의 연금술 전"을 비롯한 다른 전시관들도 저녁 9시까지 연장 개관을 하므로, 교민들은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1월 11일 저녁에 첫 번째로 열린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진아문화원(원장 강진아)에서 사물놀이를 강의하고 있는 안영희 교민과 7명의 교습생들이 참가, 승무북과 경기, 충청 지방의 장단인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공연장에는 한국 교민들과 교민들보다 더 많은 숫자의 키위 관중 등 150 여명의 관객이 운집, 20여분간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공연은 무료 입장이며 대부분 공연이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나머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시작, 1월 25일은 공연 없음)

1월 18일 칼춤 – 전혜란 외 2명
2월 1일 차 세레모니 – 현문 스님
2월 8일 태권도 시범 – 20명 (한국인+키위)
2월 15일 한국전통춤 – 메린 스쿨 무용단
2월 22일 사물놀이 – 소리맴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한인회(348-2766)나 행사 담당 임원(김윤식, 021 43 8484, shawnykim@gmail.com)로 하면 된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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