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 국제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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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 국제회의 열려
  • 김종헌
  • 승인 200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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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 국제회의 열려

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 국제회의가 20일, 21일 양일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동북아평화연대의 주최로  개최된다
700백만 동포 중 300만이 넘는 재외동포가 중국, 러시아, 일본, 동북아3국에 모여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재외동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국가발전을 위해 재외동포의 역량을 활용해야하다는 말을 정부 스스로도 입버릇처럼 되뇌이지만 실제로는 동북아 3국에 있는 대다수의 재외동포가 민족과 국가의 틈바구니에서 동포로써도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회의를 준비하는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이광규)에서는 이제 재외동포사회가 모국사회에 대한 수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동포사회 간 스스로 네트워크 화하여 주체적 입장을 갖고 나가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동북아지역에서도 지역간 경쟁과 협력이 더욱 긴밀해져가고 있는 이때, 동북아지역 동포사회를 연결한 민족, 경제, 문화 네트워크는 한민족에게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차원에서도 각 국의 경제·문화를 연결할 중개자로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제1부 동북아지역 코리안 간의 교류, 협력에 대한 상호간의 경험을 나누고, 제2부 동북아한민족의 현황과 현재문제를 진단하고 그 진로를 모색하며 제3부 코리안 간의 상호 문화적 이질성과 문화차이에 대한 충격 등 민족갈등과 상호불신을 해소하기  해 재외동포사회의 체류경험을 교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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