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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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열려
  • 강국진
  • 승인 200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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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교부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03년도 재외공관장회의'의 제5차 전체회의인 '재외국민영사분야 회의'가 김재섭 외교통상부 차관 주재로 5월23일 열렸다.
비공개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동북아 경제중심 건설과 재외동포의 역할", "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한 입법방향", "재외국민보호와 영사서비스 지원 범위" 등 세 가지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 각각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유태현 주베트남대사, 김욱 재외국민영사국장이 10여분간 발제를 했다. 1백명이 넘는 재외공관장들이 1시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회의를 한 데다가 아무런 결정사항도 없는 회의여서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외교부에서는 재외동포법 개선방향에 대해 재외동포의 편의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국제법에 위배되지 않고 외교적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무부처인 법무부와 여타 관계부처와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또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그밖에도 영사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영사담당 인력 강화와 재외국민보호업무의 효율적 수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국진 기자 (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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