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흡연 억제 위한 최초 국제 조약 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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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흡연 억제 위한 최초 국제 조약 체택
  • voice of america
  • 승인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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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보건기구(WHO)는 4년동안의 협상 끝에 담배의 흡연을 억제하는 데 목적을 둔 세계 최초의 국제조약을 채택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보건기구 총회에 참석한 회원국 보건 각료들은 세계적인 담배 통제 합의가 수 많은 생명들을 구할 것이라는 믿음을 아울러 밝혔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의 그로 할렘 브런틀랜드 사무총장은 담배 통제 조약의 채택을 가리켜 세계적인 공공 보건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WHO의 브런틀랜드 사무총장은 이 조약 채택은 세계적 위협을 정면으로 타결하려는 국제적인 의지의 표현으로서 앞으로의 수 세대를 거치면서 수억명의 생명을 구제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 하기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매년 담배에 관련된 원인으로 5백만명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조기에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이 이 조약에 부연되어 있는 대책들을 이행치 않을 경우 그 사망자 수는 20년도 안돼 매년 천만명으로 배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각 회원국들이 5년내에 담배광고와 광고후원및 선전에 제한을 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또 수동적이거나 간접적인 흡연에도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관련 밀수를 단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의 브런틀랜드 박사는 이 조약이 위험한 공중 보건의 흐름을 반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런늘랜드 박사는 이로서 앞으로 수세기 동안 수많은 생명을 구제할 수 있도록 공중 보건의 위험 추세를 막아 이를 바꾸어 놓을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평생동안 이를 계속함으로서 생명을 단축시키고 더 많은 질병을 앓게되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Cigarette smoke  
남아공화국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이미 강력한 흡연금지법을 갖고 있는 몇 개 안되는 나라 가운데 속합니다.

남아공화국의 만톰바자나 보건 장관은 흡연금지법으로 인해 특별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흡연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만톰바자나 장관은 남아공화국으로서는 이미 얻은 명성에 만족할수 없으며 세계 담배통제 조약을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아공화국의 만톰바자나 보건장관은 이날 국제적인 이런 조약이 채택돼 기쁘다면서 이것이 담배통제의 훌륭한 기초와 정치강령을 제공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화국 보건 장관은 또 담배통제에 아무리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도 어떤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는 완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탐바자나 장관은 남아공화국과 그밖의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이 흡연을 퇴치함에 있어서 이 조약이야 말로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약은 40개 회원국에서 비준되면 발효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이 조약이 발효되는 데 약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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