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대회의장 한국기업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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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대회의장 한국기업이 만든다
  • 베를린 리포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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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수도이전 후에도 본의 경제는 죽지 않았다. 주요정부부처일부가 남았고, 독일 텔레콤, 독일포스트 등의 본사가 본에 위치하면서 경제에 활력을 주었다. 또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해 유엔도시로 거듭나는 전략도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본에 빠진 것이 하나 있다.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멋진 대회의장(Kongresszentrum)이다. 본시가 1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그동안 오랜 협상끝에 마침내 이 대회의장을 지을 투자가가 한국기업으로 결정되었다. 본시는 SMI 현대와 12월 중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SMI 현대는  모두 1억4천만유로(약 1700억)를 투자해 예전에 연방의회건물이 있던 부근에 대회의장과 호텔을 지을 것이다. 라인강변의 옛 서독정부건물들이 있던 구역이 이제는 소위 유엔 캠퍼스로 개발되고 있는데 대회의장은 이 유엔 캠퍼스의 주요한 부분이 될 전망이다.

2006년 봄이면 지금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수백명의 유엔기구관련직원들은 유엔캠퍼스내에 새로 단장한 구의원회관으로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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