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교원 현지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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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교원 현지연수 실시
  • 고용철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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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한글학교 총연합회 출범
▲ 파라과이 교원 연수과정을 위하여 파라과이를 방문한 강사진들과 함께

남미 각국에서 활동하는 우리말 교육기관이 모인 '남미 한글학교 총연합회'가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총연합회에는 브라질을 비롯해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 6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와 한국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관계자와 회원국 한글교사, 상파울루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 교포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족식에 참가한 한글교사 80여 명은 4~5일 이틀간 호텔에 머물며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희양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상임이사, 김재욱 한국외국어대 교수, 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는 합동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들 일행은 파라과이 한국교육원의 요청으로 파라과이 한글.한국학교 교원들을 위한 연수를 쾌히 승낙하고 지난 10일(목)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글학교에서 20여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회를 실시했다.

박희양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상임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연수회는 박갑수 파라과이 한인교포지 주간교포 . 서울대 명예교수의 “재외동포교육의 정체성과 민족교육의 방안” 이란 주제 강연에 이어 언어규범과 한국어교육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서 이화여대 이해영 교수는 초급 한국어 교수법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아이템과 자료들을 소개했으며, 한국외대 김재욱 교수는 중급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강의로 이어졌다.

강의 시간동안 교사들은 열의를 가지고 연수에 임했으며 바람직한 교사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박영순 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한글학교 교원들은 이러한 귀한 자리를 마련해준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측에 감사를 드렸고 강사진들과 동행한 강성봉 사무국장, 그리고 재파한국교육원 이상승 교육원장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연수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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