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2005년 11월 3일 어린이 국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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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2005년 11월 3일 어린이 국악 공연
  • 빅토리아주 한인회
  • 승인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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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3일 어린이 국악 공연 경기 국악 교육 문화원은 1998년 창단한 전통문화 단체로서 우리문화 유산을 계승하고 민족 주체성을 확립하여 새로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시키고자, 그 일환으로 자라나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시 2005년 11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박스힐 타운?- 1022 Whitehorse Rd. Boxhill (Melway 47 E9)
입장료: 학생 10불,어른 15불, 가족 40불
티켓은 한인회 임원으로부터 또는 공연 당일 입구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공연 수익금은 한인 회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프로그램

사회: 황선향
(경기국악교육문화원 원장)

1.    여는 마당(길놀이)  15분- 청소년 풍물단
2.    가야금 산조(침향무)  7분- 가야금 예술단
3.    웃다리 사물놀이  9분- 청소년 풍물단
4.    해금산조 7분- 청소년 풍물단
5.    가야금 병창(뱃노래, 작은 뱃노래)  8분- 가야금 예술단
6.    25현 가야금을 위한 도라지 변주곡외 1곡  10분- 가야금 예술단
7.    삼도사물과 모듬북  8분- 청소년 풍물단
8.    경기민요와 아리랑 배우기  15분- 가야금 예술단
9.    닫는마당(뒷풀이)  20분- 청소년 풍물단 및 출연자 전원


연주곡 해설

1. 여는마당(길놀이)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지는 앞 놀이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놀이패들은 공연장 주변을 돌며 지나가는 사람을 끌어 모으고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와 놀이패의 행렬을 따르므로 자연스레 그날의 공연이 풍성하게 시작된다.

2. 가야금 산조(창작곡 ‘침향무’)
불교음퓽?범패의 음계를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의 공통된 원시 정서를 나타낸 곡으로 신라 불교미술에 서역적인 것과 향토적(전통적)인 것이 조화되어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가야금으로 추구한 곡이다.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2장과 3장을 연주한다.

장구: 고예진
가야금: 임세현, 이현정, 임수현, 박영아, 김지연, 하수연, 김하은

3. 웃다리 사물놀이
경기도,충청도 일대의 풍물굿을 사물놀이용으로 재배열해서 다시 짠것.
웃다리 사물놀이는 쇳가락이 발달하였고, 가락이 오밀조밀하고 무속적 가락이 많이 배여 있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웃다리 사물의 장단은 쩍쩍이 가락, 실군악칠채, 육채, 자진가락, 짝드름이다, 이 가운데서 가장 갈채를 박는 것은 짝드름이라 할 수 있는데, 숨가쁘게 몰아가는 장고와 북의 소리를 바당으로 암쇠와 숫쇠가 가락을 나누어 치는 것이 짝드름이다.

5. 가야금 병창
가야금 병창은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양식이다. 주로 판소리나 단가, 민요등을 가야금 병창으로 부르는데 이 중 ‘사랑가 외 2곡’을 연주한다.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 ‘뱃노래, 작은 뱃노러
민요로만 부르던 경기민요를 국악인 고예진 선생님이 가야금 병창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써 매우 흥겹고 경쾌한 곡이다.

장구; 임채화
가야금 병창: 고예진, 임세현, 이현정, 임수현, 박영아, 김지연, 하수연, 김하은, 윤소현

6. 25현을 위한 도라지 변주곡 외 1곡
연변의 유악가 황금산 편곡의 도라지는 널리 알려진 민요이다. 선율 도라지 타령을 25현 가야금에서 재해석한 곡이다. 3개의 파트로 나누어지며 다양한 리듬을 속도감 있게 변화시킨다. 기존의 12현 가야금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정적인 연주와는 달리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화성감과 풍성한 음행으로 색다른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5현 제 1 가야금: 임세현
25현 제 2 가야금: 이현정
25현 제 3 가야금: 임수현

7. 삼고 사물과 모듬북
삼도, 즉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의 대표적인 풍물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으로, 사물놀이의 대표적인 연주곡이라 할 수 있다. 점고를 시작으로 오채질굿, 굿거리, 자진모리로 이어지고 영남의 별달거리에서는 사설을 힘차게 부르고 자진가락으로서 짝쇠의 아기자기한 변화로 끝을 맺는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4개의 모듬북과 함께 연주 되므로 한층 더 힘차고 웅장하게 펼쳐진다.

8. 경기민요 아리랑 외 3곡
서울을 포함한 경기지방을 주 무대로 전곡 방방곡곡에 지역적 특성과 생활상을 담아 농업업등의 생업활동 중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전통민요이다. 신명나고 흥이 넘치는 경쾌한 가락에 풍자와 해학이 깃든 아기자기한 노랫말이 특징이며 대체로 맑고 깨끗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창: 고예진

9. 닫는마당(뒷풀이)
모든 공연을 끝마친 공연자와 관객이 풍물장단에 맞추어 어우러지는 대동놀이 형태이다. 상쇠의 지휘에 따라 감았다가 풀고, 두 줄 혹은 여러 줄로 대열을 갖추어 밀고 밀리는 모습을 나타내거나 원, 겹원, 다중의 겹원 만들기와 용트림 같이 꼬이는 모습 등을 풍물관에 그리며 마당놀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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