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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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인들
  • 서병길
  • 승인 2005.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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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

이스라엘은 오랜 세월동안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같은 곳이다.이곳에 오기를 동경하는 기독교인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

1960년대 후반 한국은 혁명기를 거치면서 조국근대화의 바람이 불어왔고 이 와중에 가장 큰힘이 된것은 이스라엘 키브츠(공동체 농장) 운동이었으며 박정희대통령은 이운동을 전격적으로 도입하여 조국근대화의 밑그림을 그렸다.

70년대 들어 오일달러 바람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관계를 어렵게 하였고 결국 단교가 이루어지는 고통이 있게된다. 그후로 소수의 유학생들만이 이스라엘에 찾아들었고 건대교수였던 유태영박사를 비롯하여 많은 학생들이 히브리대학을 비롯한 여러대학에서 학문을 쌓게된다.

90년대에 들어와 국가간 새로운 경제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이스라엘과 한국은 대사관을 95년에 재개하게 되었고 아울러 한인들도 꾸준히 증가하게 된다.1993년 100명선이었던 한인들이 94년에 200명 98년에 300명 2001년부터는 400-500명을 넘게 되어 한인 공동체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금은 한해 3만-5만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성지순례, 농업시찰, 경제교류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찾아오게 되었다. 한국의 대기업인 현대, 삼성,대우, 엘지, 코트라등이 상사를 개설하고 무역교류를 확장시켰다.

1985년에 조직된 한인회는 현재 20대 회장을 배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2004년 12월 한인회수첩에 기재된 한인현황을 보면 한인수가 212가정 437명(어린이 포함)으로 예루살렘 70% 텔아비브및 기타지역 30%정도로 분포되어있다.

종교별 분포는 기독교가 80% 비종교13% 천주교7%정도이다. 예루살렘의 경우 거주인구중 88%정도가 기독교가 된다. 목사가정이 34가정에 130명 가량의 가족을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유학생가정이 54%정도 지상사 직원이 18% 대사관 직원이 8% 기타 상업이나 선교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20%정도된다.

양국가간의 활발한 교류와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은 이지역의 한인들에게 큰힘이 되고있다. 한해 수만명의 한인들이 이땅에 찾아오는 것도 양국발전을 위하여 큰힘이 되며 삼성,엘지,현대,선경등 가전제품,휴대폰은 시장점유률 60%이상이며 현대,기아자동차도 선전하고 있다.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대사 박경탁)과
이땅의 한인들은 각자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서병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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