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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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 김상진
  • 승인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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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체온검사 등 방역 강화
이스탄불에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터키의 중부 지역인 발륵케실의 만야스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견 되었다.

터키 당국은 즉시 방역및 재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들어 갔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즉각적으로 터키산 가금류의 수입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터키의 양계 농가는 심각한 타격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터키 국내에서의 반응도 심각해서 이스탄불 증시에 상장된 양계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여 관련 주식의 폭락과 이로인한 증권시장의 타격을 막기위해 오후장 거래 중단을 검토하기도 하는등 그 후유증이 지속 될 것이 우려된다.

터키에는 약 140,000 개의 양계 업체가 있으며, 약 2백만 가구의 인구가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다.

년간 25억불의 매출 규모를 갖고 있으며, 2005년 1월-8월간의 닭고기 생산량은 23,000 톤 이며 이중 12,000톤의 닭날개를 극동과 주변의 터키계 공화국, 발칸반도 지역및 중동 지역에 수출해 온것으로 확인되었다.

터키 공항당국은 방역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이스탄불 공항을 중심으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검사를 실시하며, 특별히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카자키스탄 등지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은 체온검사를 실시 하는등 철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를 다른 공항 등에도 확대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터키를 여행 하시는 분들도 조류 독감을 유의 하시고 닭고기 및 계란 요리들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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