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 수필가 최운씨 수필집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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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수필가 최운씨 수필집 출판기념회
  • 황인식
  • 승인 200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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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교육, 정체성 유지, 문학의 유용성, 인성교육에 대한 고찰
재아르헨티나 수필가 최 운(본명 최철수)씨는 1일 오후 8시 연회장 미라도르(Mirador, Acoyte 754)에서 수필집 '까라보보의 참나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교민사회 인사들과 친지, 최씨가 출석하는 중앙교회 교우 등 교민들이 대거 참석한 기념회에서 이영수 한인회장, 서정규 영사, 김선철 이민문화연구회장, 이기은 문인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수필가 이헌영씨가 작품평을 소설가 박형영씨가 작가평을 했다.

이기은 문인회장은 최씨에게 출판기념패를 증정했고, 최씨는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절대적인 손길이 여기까지 데려왔는데, 그 손길과 힘과 능력은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이시다"라고 인사를 시작하고, "독자가 없이는 작가가 존재할 수 없다"며 "신문을 통해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읽고 격려해준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지면을 할애해준 한국일보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문우들인 문인협회 회원들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돈벌이는 뒤로 한 채, 글을 쓰겠다고 한 본인을 묵묵히 후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가족애를 나타냈다.

최씨는 덧붙여 "이 기념회를 계기로 모국어 교육, 정체성 유지, 문학의 유용성, 인성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K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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