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노인학교]어버이 날 행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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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노인학교]어버이 날 행사개최
  • moscow
  • 승인 200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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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노인학교" 고려인을 대상으로 5월8일 어버이 날을 맞아1086한민족학교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갖었다.

귀빈으로 참석한 전러시아 고려인협회장(조 바실리). 모스크바 고려인협회장(빅 토르 초이)
러.독전쟁(1941~1945년)당시 전승 공훈자 3인(빅토르 세르게이비취.리꼴 리꼴라에비취.김 이노갠찌)과 후원하신 엄넬리1086학교장을 비롯 고려인 노인학교 노인60세이상 100 여명 이상 참석했다.

노인학교 교장 (이형근(64):삼일 문화원장)의 주관으로 6년째 어버이 날을 진행하면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어버이 생각이 난다며  아무리 높은 하늘과 바다라도 어머님 아버님 보다 높고 넓지 않다"고 전한 뒤. "돌아가시고 안 계신 부모님은 늘 우리가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 조바실리 회장은 어버이 날을 맞아 "러시아 정착 3세대로서 많은고생에 건강을 기원한다"며 전승 국가공훈자 3인에게 5월9일 전승기념일을 맞아 금일봉과 꽃다발를 앞당겨 전달했다.

끝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모스크바1086학생들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전통무용.부채춤.탈춤.쌈바.댄스.러시아 전통무용.의장대 퍼레이드로 축하공연. 참석한 노인들에게 준비한 떡과 음식을 대접.위로했고 다함께 어머님의 은혜 노래로 합창하면서 한달의1회씩 모이는 노인학교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만남의 장소를 방불케 했다.
<재외동포신문>러시아=신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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